2010년은 리니지가 대만에서 2000년 7월 첫 해외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해외진출 10년을 맞이하는 해로, 대만 인구 중 한 명이 리니지 유저일 만큼 대만에서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대만 전체인구 약 2300만 명, 리니지 누적회원수 600만명/동시접속자수 20만명)
대만 게임시장에 ‘최초’라는 기록들을 남긴 리니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2000년 2월 감마니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리니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2000년 7월 엔씨소프트 게임 최초로 해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12일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수 1만 명, 회원수 8만명을 각각 돌파해 대만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은 “천당이 대만에 불을 질렀다”고 표현하며 놀라운 반응을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
참고로 동시접속자수 1만 명 유치는 당시 국내의 경우 서비스 개시 이후 14개월이 소요됐던 것으로 12일 만에 1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돌파했다는 것은 대만에서 리니지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반증해주는 수치다.
2000년 당시 대만에서의 리니지 열기는 매우 폭발적이었으며, 이 때문에 대만 국가 전산망이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고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감마니아는 대만 게임업계 사상 최초 데이터센터(서버실)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 대만 시장에 리니지 서비스를 통해 최초의 선불 카드를 비즈니스 모델에 있어 ‘월정액’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정착시켰다.
2009년 리니지 총매출(연결매출)의 경우, 2002년 최고 매출(1546억 원)을 기록한 이래 7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최고 매출인 1493억원을 달성, 2009년 12월 현재 총 누적매출이 1조 2899억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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