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을 본격 시작한 네오아레나가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네오위즈 대표 및 넥슨 포털사업 본부장을 역임하고 네오아레나 대표로 게임업계에 복귀한 박진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적극적인 개발사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아레나는 2월 24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게임사업 전략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오아레나는 2013년 9월, 코스닥등록회사인 통신장비업체 티모이엔엠을 인수한 후 사명을 네오아레나로 변경하고 게임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네오아레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오픈퍼블리셔', '4단계 론칭 전략'과 함께 '사업 확장 전략', 그리고 '에코-시스템'을 4가지 사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오픈 퍼블리셔란 게임의 성공을 위해 게임 콘텐츠에 따라 소싱 및 마케팅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의미이다.
박진환 대표는 "오픈 퍼블리셔를 내세운 만큼 네오아레나가 투자했다고 해서 무조건 네오아레나가 퍼블리싱해야하는 게 아니다"라며 "성공을 위해 다른 회사와 함께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시면 되고, 다른 회사가 퍼블리싱한 게임이라고 우리가 투자를 안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네오아레나는 에코-시스템을 통해 개발사에겐 새로운 게임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네오아레나는 핵심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코-시스템은 네오아레나와 파트너사의 합의에 따라 퍼블리싱 계약, 투자는 물론이고 양사의 합의에 따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인수합병 시에 네오아레나의 주식을 교부하여 친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는 발전적인 형태의 상생모델이다.
또 개발사의 필요에 따라 아이펀팩토리의 게임서비스솔루션인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아이펀팩토리의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는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버와 클라우스 서비스 솔루션으로 미디어데이에서 아이펀팩토리의 문대경 대표가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하였다.
네오아레나 박진환 대표는 "게임사업을 다시 하려고 하니 지인들이 말렸지만, 내가 잘하는 게 뭔가 생각해 보니 이거 밖에 없었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가 오늘 발표한 사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온라인에서 남들이 가지 않던 FPS로 나아가 성공했던 경험을 모바일에서도 다시 한 번 재현해 보이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아레나는 2014년 선보일 모바일게임 9종과 온라인게임 1종 등 라인업 10종을 선보였다. 박진환 대표는 "3월 중으로 퀴즈 퍼즐게임 '퀴즐'과 하이브리드 RPG '베나토르'를 선보인 뒤 매달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