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회원정보 유출 사실 아냐, 외부침입 없었다"

등록일 2014년02월28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가  일부 언론 매체 뉴스에서 보도한 회원정보 대량유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27일 오후 9시 30분 경 배포한 공식 입장을 통해 일부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네이버 회원정보 대량유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는 해킹되지 않았고 고객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본 건에 대해 철저한 확인 결과 네이버 보안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해킹으로 보도가 된 사건은 네이버 해킹이 아닌 아이디 도용 사건으로 검찰에 송시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1월 27일, 안양만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포털 사이트 명의도용 사건 수사 건으로 현재 검찰에 송치되어 수사 중이며 이미 여러 매체에 보도된 바 있는, 해킹과는 무관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가해자(중국 개인정보 판매자)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를 해킹하여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확보한 다음, 포털사이트 등에 로그인 시도를 통해 가입여부를 확인하여 아이디를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버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탐지와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징후는 철저히 가려내어 더 이상 로그인 시도를 할 수 없도록 해당 IP주소에서의 로그인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 네이버는 타인의 로그인 계정 정보를 도용하거나 IP정보와 대량 스팸/홍보 게시물 작성자의 활동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타인에 의해 로그인 되었거나 주로 로그인하던 지역이 아닌 해외 지역에서의 로그인이 시도되는 경우 즉시 아이디를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를 계속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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