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업체 워너브라더스에서 한국 게임업체 인플레이를 통해 복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너브라더스는 영화제작사, TV프로그램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DC코믹 등을 거느린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인플레이는 패키지 게임 유통으로 다져진 해외 업체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나서 SNK의 IP를 활용한 '다함께 칼칼칼'을 선보인 바 있다.
인플레이는 지난 2012년, 워너브라더스의 지분 투자를 받아 '피어온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13년부터는 워너브라더스의 유명 IP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도 복수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너브라더스는 유명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DC코믹스를 산하에 두고 있어 향후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저스티스리그 등 DC코믹스의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국산 게임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플레이 관계자는 "워너브라더스의 투자를 받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개발 중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투자규모, 개발중인 게임에 대한 구체적 정보 등에 대해서는 추후 워너브라더스와의 협의를 통해 밝혀야 할 사항이니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업계에서는 워너브라더스가 추가 지분투자를 통해 인플레이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인플레이 관계자는 매각설에 대해 "워너브라더스와 협력해 게임을 개발 중인 건 맞지만 회사가 인수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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