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쏘는 게임이 아니다' 시대를 앞선 MMOFPS '플래닛사이드2'

등록일 2014년04월11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가 개발한 MMOFPS '플래닛사이드2'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는 4월 16일 국내에서 첫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스팀을 통해 북미, 호주, 유럽, 러시아, 중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플래닛사이드2는 2003년에 출시된 '플래닛사이드'의 후속작으로, 서버 내에서 24시간 동안 끊이지 않는 전투가 대륙 당 수백 명 유저들에게 영향을 주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등 당시에도 뛰어난 전투 시스템을 보여주며 '실제 전쟁 같은' 게임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11년 만에 나온 차기작인 플래닛사이드2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진짜 전쟁같은 현실감이 느껴지는 MMOFPS
2천 여명이 한 곳에서 싸우는 대규모 전투

플래닛사이드2는 MMOFPS라는 장르에 걸맞게 대규모 전투를 특징으로 수백 개의 유닛과 함께 적 진지를 점령하는 전략의 묘미와 실제 전쟁에 참여하는 듯한 FPS의 특유의 현장감, 무엇보다 방대한 맵을 자랑한다. 전투 방식에 있어서도 보병전, 기갑전, 공중전 등의 다양하고 입체적인 전투를 실감나게 표현한다.

단순한 전투는 거부, 수 많은 상황에서의 즐기는 전투의 묘미
플래닛사이드2는 SOE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신 게임엔진인 '포지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맵 전체에서 크고 작은 전투가 진행되는 환경 속에서 실시간으로 그림자의 변화와 물리역학, HDR 라이트닝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 매우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포지라이트 엔진의 실시간 그림자변화와 HDR 라이트닝 효과

이러한 그래픽의 특성은 주/야간의 자연스러운 변화와 환경을 통해 현실적인 야간 전투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며 다른 FPS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심야 게릴라전이나 대규모 기갑전, 공중전 같은 복합적 전쟁 상황들을 연출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어두운 상황에서의 전투'는 아주 미묘한 차이에 비해 극도로 세심한 연출력이 필요하며 플래닛사이드2에서 겪는 야간 전투는 FPS게임의 스릴과 긴장을 극한까지 느끼게 해주는 요소다.

플래닛사이드2는 오픈 월드로 구성되어 있다. 한 마디로 '던전에 입장'하면 다른 유저들과 격리되는 공간이 아닌 진짜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월드가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지형 지물을 유닛의 성능에 맞게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다. 12인승 수송기를 동원하여 100여명이 함께 적진에 투하하는 강습을 한다거나, 언덕 위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아군전차 부대의 소름 돋는 위압감이나 적 항공기를 발견했을 때의 긴장감은 1차원적인 재미를 뛰어넘는 진짜 전쟁과 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차부대의 모습

다양한 클래스에 따른 전투의 재미
플래닛사이드2에서는 보병끼리의 총격전 외에도 항공전과 기갑전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다수의 밀리터리 게임처럼 보병이 기갑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전차가 항공기의 폭격에 무력한 것과는 다르게 플래닛사이드2는 상황에 따라 클래스 간의 밸런스를 지켜냈다.

다양한 지형과 상황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거나 도망만 다녀야 하는 클래스는 없다. 위치를 선점한 보병들은 열 추적, 록 온(Lock-on) 기능이 있는 대공/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대공/대전차 라인을 만들 수 있으며 오히려 아군의 기갑/항공을 보호하는 대공/대전차 화망을 구축하여 전선을 이어 나갈 수도 있다.

보병이 전차를 록 온(Lock-on)하는 장면

또한 클래스 별로 특화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FPS게임 속의 스나이퍼와 같은 경우 '누가 줌을 더 빨리 해서 쏴서 맞추냐'가 관건이라면 이와 달리 플래닛사이드2 속의 스나이퍼를 지칭하는 클래스 '인필트레이터'의 경우 저격과 함께 은신과 해킹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필트레이터는 은신을 적극 활용한 적진 잠입, 터렛 해킹 등으로 적을 교란하는 등 저격 이상의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엔지니어'의 경우에도 수리 기능을 이용하여 각종 유닛들을 수리하는 동시에 탄약 보급을 통해 전선을 유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단순히 수리만 하는 게 아니라 이동하면서 터렛을 설치, 사용함으로써 전투를 즐기는 데도 모자람이 없다.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갖춘 클래스 맥스
 
또한 인필트레이터와 엔지니어 외에도 '맥스', '컴뱃메딕', '라이트어설트', '헤비어설트'의 총 6개 클래스와 각종 차량, 전차, 비행 유닛이 있고 이 모든 것들은 유저들이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하여, '단순히 쏘는 게임'이 아닌 전략적인 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