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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매장 리포트]페어리 펜서F, 매장 특전이 보여준 가능성

국내 최초 '개별 매장 특전' 성공적 결과
2014년04월28일 11시2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한 게이머가 국제전자센터 게임매장에서 '페어리 펜서F' 점포 특전 한정판을 구입하고 있다

2014년 4월 넷째 주(20~26), 일선 게임매장의 화제는 단연 '페어리 펜서F'였다.

사이버프론트코리아(CFK)가 한글화 발매한 컴파일하트의 정통파 일본 RPG 페어리 펜서F는 국내 최초로 예판넷에서 '개별 매장 특전'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CFK에서는 한정판 물량이 빠르게 동나자 특전에 약간 변화를 준 추가 한정판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한정판을 구매해 비싸게 되파는 소위 '되팔이' 행위에 대한 대응이자, 일본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매장별로 각기 다른 특전을 제공하는 다양한 한정판 판매를 실험한 것으로 풀이된다.

2차 한정판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되어 지방 게이머들은 구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도 있었다. 하지만 CFK는 이번 페어리 펜서F 판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정판 다양화를 계속 추진해 갈 계획이다.

페어리 펜서F 발매일인 지난 24일, 게이머들은 선착순 판매되는 2차 한정판을 구입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게임매장 앞에 줄을 섰다. 특히 점포 특전을 제공하는 서울 국제전자센터 게임매장 한우리 앞에는 매장 오픈 전부터 100여명의 게이머가 긴 줄을 형성했다.

국제전자센터 영업시간 전부터 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줄은 계속 길어지고
매장 오픈 직전 모습

콘솔 게임 전문 유통업체 A사 관계자는 "한정판 생산 및 매장 특전 지급은 업체의 수익률을 떨어뜨린다"며 "CFK와 예판넷, 한우리가 마음먹고 실험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게임포커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페어리 펜서F는 일반적인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 게임의 초판 생산량의 2배를 웃도는 물량이 시중에 투입된 상태다. 초판 물량은 대부분 판매되었으며, RPG 장르 특성 상 장기적으로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 물량이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점포 특전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매장에 몰려든 게이머들

대부분 매장에서 페어리 펜서F는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용산 동서게임 등 일부 매장에는 아직 한정판 수량이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4월 27일 기준)

매장 특전, 한정판 다양화와 같은 CFK의 새로운 시도가 경직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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