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LoL)' 美 대학서 농구-미식축구와 동급으로 인정, 대학 공식스포츠 지정

등록일 2014년06월20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국 일리노이 주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대학교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를 대학 공식 스포츠(official college sport)으로 선정됐다.

북미 지역 대학교에서 게임을 대학 공식 스포츠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해당 대학교에서는 현재 LoL팀에 입단할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선수로 뽑힌 학생들은 수업료의 최대 절반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Kurt Melcher 스포츠 감독(university associate athletic director)은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선수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a traditional athlete and an eSports athlete)"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는 LoL프로 선수의 미국 지역 활동을 위해, 일반 스포츠 선수들에게 발급되는 것과 동일한 취업비자(P1-A) 발급이 e스포츠 사상 최초로 확정되었으며 LoL의 세계 대회인 'LoL 월드챔피언십 2013' 또한 프로스포츠의 메카라 할 수 있는 'LA 스테이플스(LA레이커스 홈구장)'에서 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소식으로 'e스포츠의 대중 스포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