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장 리포트]사보텐스토어 판교점 '사보리 스토어' 27일 오픈

등록일 2014년06월23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상품 전문 매장 겸 카페 '사보텐 스토어'의 프렌차이즈 매장이 오는 27일 오픈한다.

'사보리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오픈할 프랜차이즈 2호점은 한국 게임산업의 심장 판교에 위치한 삼환하이펙스 건물에 입점한다.


사보텐 스토어는 '널리 오덕을 이롭게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12월 설립된 서브컬쳐 상품 전문 매장이다. 서울 신도림역 근방에서 시작해 2013년 2월 사당역 근방으로 이전했으며, 사당 이전 후에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사보리' 메이드들을 앞세운 카페 겸 매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보텐 스토어 한경철 대표는 지난 2013년, 게임포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호점을 판교에 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한 대표는 "사당의 1호점은 한국의 오타쿠들이 모여서 놀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사당 본점은 비교적 어린 친구들이 많이 오는데 동세대의 올드 오타쿠들이 모일 2호점은 판교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한경철 대표는 판교점을 2014년 중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지만, 상반기 중에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판교점에서는 게임업체들이 집중되어 게임 개발자들이 밀집된 점을 고려해 게임에 무게중심을 둔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소프트 드링크 중심으로 판매하던 사보텐 스토어와 달리 사보리 스토어에서는 알콜 음료와 식사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철 대표는 "사보리 스토어는 6월 27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일정이 조금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3호점은 부산에 내고 싶고, 원하는 분이 나타나면 프랜차이즈 3호점을 맡기고 싶다"며 "매장 오픈 준비에는 두어달이면 충분하므로 원하는 분만 나타나면 연내 오픈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사보리 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가져오는 카세트 테입이나 CD를 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서브컬쳐 마니아들의 성격을 고려한 부분이다.


판매하는 식사도 '케찹 글자가 들어간 오므라이스'와 '야끼소바' 등 고객층의 취향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음료는 칵테일 20여종에 메론소다 등 소프트 드링크도 판매한다.

한 대표는 "사보리 스토어가 서브컬쳐 마니아들이 와서 쉬다 가는 느긋한 바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TV가 구비된 다다미방도 있으니 작은 모음을 여는 데도 적격"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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