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이란 없는 치열한 모바일 전쟁 게임 '세계정복'

등록일 2014년09월18일 13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빛소프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세계정복은 세계 정복을 위한 유저간의 경쟁을 극대화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탄탄한 진행이 인상적으로 펼쳐지는 점이 특징인 게임이다.

영토를 점령하면서 자신만의 영지를 발전시켜 세계정복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부가적인 성장의 즐거움 또한 세계정복이 내세우는 핵심 콘텐츠이다. 특히 최신 모바일 트랜드를 반영한 만큼 기존까지 식상하게 전개되었던 전략 요소들은 과감히 배제해 눈길을 끈다.

뿌리부터 튼튼히, 영토를 발전시킬 다양한 건물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유저는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세 가지 문화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문명의 선택에 따라 유저는 별도의 대륙에서 시작하게 되며, 처음에는 단 하나의 영토만을 보유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튜토리얼을 참고하며 주변의 정세를 살펴나가게 된다.


게임의 방식은 쉽고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건물들을 건설해 국가를 번영시켜 나가야 하며, 이어서 영토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좋은 인재의 등용, 이후 타국가와의 전쟁을 거쳐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세 가지 큰 흐름으로 진행된다.

먼저 국가 번영을 위해서는 문화양식에 맞는 건물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이를 얼마만큼 잘 관리하는가에 따라 강성하게 결실을 거둘 수 있어 성장의 기쁨 또한 느낄 수도 있다.

우선 영지 모드에 들어가면 금을 징수할 수 있는 '초가집'을 시작으로, '보급소', '전략 연구소' 등 각 기능을 갖춘 건물들을 건설해나가야 한다. 다만 일정량의 골드와 함께 군주 레벨이 해당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성장해야 가능하다.

처음에는 지을 수 있는 건물들도 한정되어 있어 단순한 기능만이 지원되지만, 문명이 발전해나갈수록 영웅이 장착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를 생산하거나, 영웅을 훈련시켜 성장을 하는 요소에 이르기까지 점령전을 본격화하는데 있어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수백 여명의 실존 영웅들을 등용
'이순신 장군 Vs 호레이쇼 넬슨 제독'.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구국 영웅과 영국에서 가장 칭송 받는다는 해군 제독간의 지략 및 전술 대결은 상상 속으로만 그려봐도 짜릿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할 대사건임에 분명하다. 이렇듯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일이지만 세계정복에서는 실존 영웅들간의 대전이 가능하게끔 구현되었다.


유저는 고대부터 근세 시대 기반의 세계관을 대표했던 영웅들을 등용해 나가야 한다. 앞서 설명한 이순신 장군은 최근 영화를 통해서 재조명 되 듯이 게임 속에서 상당한 볼륨을 지닌 강력한 영웅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종대왕'과 '광개토대왕', '김유신 장군', 근초고왕', '선덕여왕'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 신화 속 위인들은 게임 스타일에 맞춰 대부분이 구현되어 있어 유저들의 수집 욕구도 자극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전쟁 영웅인 '진시황제', '초한지'로 유명한 '유방'과 '항우', 그리고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에서는 '나폴레옹'과 '잔다르크', 여기에 백의의 천사로 상징되었던 '나이팅게일'과 '사막의 여우'로 불리며 2차 세계대전에서 명성을 떨쳤던 독일 원수 '에르빈 롬멜' 등 개발사의 상상력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 수백 여명의 실존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게임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영웅은 다채로운 형태로 얻을 수 있다. 하나는 타 국가에 침공한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 '보상'으로 주어지며, 설득으로 '등용'하는 방법, 그리고 유저가 그 동안 모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방식 등이다.

높은 가치를 지닌 고급 영웅들은 대부분 등용으로 이뤄지게 되니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본격적인 등용 모드로 들어가면 1시간에 한 번씩 3명의 영웅이 유저의 영지를 방문하게 되며, 이후 본격적인 교섭에 착수할 수 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설득' 과정에서 다행히 성공하게 되면 영웅을 자신의 부대로 편성시킬 수 있지만, 세 번 모두 실패하게 되면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거나 아니면 '즉시 등용'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저가 교류를 맺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 얻게 되는 '우정 포인트'로 일반급 영웅들을 소환할 수 있으며, 고급 소환을 바탕으로 단숨에 4~7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영웅의 존재가 중요하게 부각되기 때문에 이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등용하고, 유저의 주력 부대로 편성시키는가에 따라 국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병과별 상성 관계와 스킬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
세계정복은 타국을 침공해 정복하는 영토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 내 '월드맵'에서는 '점령전'과 '약탈전', '보복전' 등 세 종류의 전쟁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성공했을 경우 지급되는 보상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실행에 옮겨야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전개되는 점령전은 침공한 지역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점령 성공 시 상대편 영토 점령, 자원 확보, 골드 수집, 문명 경험치 획득, 영웅 지급 등 풍부한 보상이 뒤따르게 된다. 이어서 약탈전은 점령전과 비슷한 성격으로 진행되지만, 해당 지역을 점령하지 않고, 골드와 자원 등 각종 전리품만 챙겨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보복전은 타국가에게 빼앗긴 땅을 수복하기 위한 전쟁이다. 이를 성공하게 되면 지역을 다시 되찾을 수 있고, 골드와 같은 각종 이권 또한 재차 회복할 수 있어 점령전 다음으로 활발하게 이뤄질 전쟁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기본 틀이라 할 수 있는 전술 운용 등에 대해 잘 파악하고 진행하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세계정복의 전투는 장기와 체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되며, 이동과 공격 범위, 스킬, 각 병과의 상성, 심지어는 지형까지 잘 계산해 전략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유저가 보유한 병과에 따른 편성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상대편의 부대 특성을 잘 파악해 임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각각의 영웅들은 보병, 궁병, 기병, 포병 등 다양한 병과의 유닛으로 전투에 참여하며, 상대편의 병과에 맞춰 공격을 가해야 전장에서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보병은 말을 타고 있는 기병에게 상대적으로 약하고, 반대로 기병은 궁병에게, 그리고 궁병은 보병에게 약점을 드러내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전략을 구사해야 하며, 여기에 '불', '빛', '물', '자연' 등 상성 관계에 맞춰 공격에 임하면 막대한 대미지를 입히는 것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세계정복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스킬을 사용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켜 나갈 수도 있다. 스킬의 종류는 공격형과 방어형, 아군에게 이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버프, 반대로 상대편 진영에게 해를 끼치는 디버프, 그리고 나이팅게일과 같은 일부 영웅들이 시전할 수 있는 '회복' 등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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