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했던 모바일게임에 밀려 숨죽이고 있던 온라인게임이 다시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을까?
2010년부터 가속화된 모바일 게임시장의 흐름이 글로벌로 옮겨지고 지난 해에는 만년 온라인게임의 자리인줄 알았던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모바일게임. 그러나 올해는 이런 모바일게임의 급격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모바일게임의 놀라운 성장세에 밀려 다소 주춤해 있던 온라인게임들은 지난 해 연말 '검은사막', '블랙스쿼드', '클로저스' 등의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다수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중이다. 짧게는 2년에서 부터 길게는 5년 이상까지 장기간 개발을 해 왔던 블록버스터급 온라인게임들이 2015년 '양의 해' 출시를 목표로 게임개발의 최종점검에 들어가면서 과연 국내 게임시장에 온라인게임이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베타테스트를 포함해 약 30여종의 타이틀이 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5년 신작 온라인게임들 중 유저들의 오랜 굶주림을 채워 줄 만한 게임들을 골라봤다.
당신의 굶주림을 채워 줄 2015년 온라인게임 기대작 20선
*게임 타이틀은 가나다순으로 분류 되었습니다
*2015년 중 출시 및 오픈베타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타이틀은 제외 되었습니다
*기사 내에 언급되어 있는 출시 시기는 개발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루나:달빛도적단(http://luna.webzen.co.kr/main) / 웹젠
BH게임즈가 개발하고 웹젠이 서비스 예정인 '루나: 달빛도적단'은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 다양한 모드의 전투를 통한 액션을 강조한 정통 MMORPG로 디테일한 그래픽과 6등신 캐릭터를 활용한 동화풍 표현기법이 더해져 유저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루나모드'라는 전용 UI(사용자환경, User Interface)가 제공하는 논타겟팅(Non-Targeting) 조작 방식에 최적화 된 캐릭터 디자인은 액션감 넘치는 게임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15일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 '루나: 달빛도적단'은 올 상반기 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http://maplestory2.nexon.com) / 넥슨
지난해 9월 첫 알파 테스트이후 오는 21일부터 5일 간 비공개테스트(CBT)를 예정중인 넥슨의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 역시 올해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쿼터뷰 방식의 Full 3D MMORPG 장르인 '메이플스토리2'는 블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세계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나만의 의상이나 집을 만들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원작 '메이플스토리' 이전 시대(프리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으로 다음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전반적인 모든 콘텐츠를 테스트 할 계획이다.
메트로컨플릭트(http://mc.hangame.com) / NHN엔터테인먼트
국내에서 이미 2차례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됐으며 꽤 오랜 시간동안 개발 및 테스트가 진행되었던 '메트로컨플릭트' 역시 사내 테스트 진행 후 빠르면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메트로컨플릭트'는 '아바'를 선보인 레드덕이 개발중인 신작 FPS 게임으로 언리얼엔진3를 이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네 개의 병과 시스템, 무기를 양 손에 하나씩 들고 싸우는 듀얼 웨폰 시스템, 방패, 전투지원 시스템인 스톰시스템 등 현실과 SF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블레스(http://bless.pmang.com) / 네오위즈게임즈
가장 최근에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마무리 한 네오위즈의 야심작 '블레스'는 올해 출시 예정 게임 중 가장 큰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로 최관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로 종족, 진영, 월드의 대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핵심콘텐츠인 RxR(Realm X Realm) 등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최근 테스트를 통해 게임 내 최종 콘텐츠인 '진영대립' 콘텐츠를 선보인 '블레스'는 빠르면 올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최종 일정을 조율중이다.
붉은보석2(http://redstone2.logickorea.co.kr) /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지난해 2차 비공개테스트를 마친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2' 역시 올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붉은보석2'는 전작 '붉은보석'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세계에서 100년이 지난 프란델 대륙을 주 무대로 20개 이상의 캐릭터와 변신 시스템, 일반적인 온라인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합체 시스템'이 특징이다.
서든어택2(http://sa2.nexon.com) / 넥슨
국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품인 '서든어택2'는 넥슨지티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FPS게임이다.
언리얼엔진3로 제작중인 '서든어택2'는 FPS고유의 특징인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게임의 즉각성, 다양성, 명확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또한 유저가 인공지능(AI)으로 이뤄진 분대의 분대장이 되어 작전을 지시하고 전투를 벌이는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 모드인 '스쿼드워'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통해 게임을 하는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마(http://aima.nexon.com) / 넥슨
연내 서비스 예정인 '아이마'는 액션 게임 명가 KOG에서 개발 중인 신작 키보드액션 MMORPG다.
'아이마'는 '엘소드', '그랜드체이스' 등 히트 액션 게임을 개발해 온 KOG만의 노하우를 MMORPG라는 장르에 접목시킨 게임으로 키보드 조작만으로 게임의 모든 부분을 즐길 수 있는 손쉬운 플레이, 플레이 중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전직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전직 시스템 '가디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화려하고 경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아이언사이트(홈페이지 추후 공개 예정) / 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위플 게임즈와의 계약으로 화제가 됐던 네오위즈게임즈의 '아이언사이트'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FPS기대작이다.
'아이언사이트'는 2025년 근미래를 바탕으로 하는 온라인 FPS게임으로 전투진행에 따라 팀 플레이를 지원해주는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밖에도 걷기, 뛰기, 점프와 같은 FPS 기본 행동패턴에 몇 가지 특수동작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제라(http://azera.halgame.com) / 스마일게이트
팀버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예정인 '아제라' 역시 긴 침묵을 깨고 2015년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아제라'는 하복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로 3개 국가 간의 치열한 대립, 이를 표현하는 미려한 그래픽과 더불어 '마법병기 마갑기', 캐릭터만의 고유한 능력치 '게놈', 전용 스킬이 부여되는 '검령무기' 등의 독특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엘로아(http://eloa.netmarble.net) / 넷마블게임즈
그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넷마블이 긴 침묵을 깨고 올해 드디어 온라인게임 시장에 야심차게 재도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 주인공 중 하나가 바로 '엘로아'
오는 20일 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엘로아'는 액션이 강조된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야심작이다.
게임은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게 자유자재로 스킬을 변경할 수 있는 태세변환 시스템을 통한 화려하고 빠른 액션, 실시간 전략 방식의 전장을 통한 전투, 빠르고 쉬운 레벨업 등 기존 MMORPG에서 가지는 부담감을 줄이고 액션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MXM(http://mxm.plaync.com)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MXM(Master X Master)' 역시 올 하반기 서비스를 예고하며 '리그오브레전드', '히어로즈'와 함께 치열한 3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MXM'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인기 게임의 주요 NPC가 등장하는 슈팅 액션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스피디한 전투, 시원한 타격감, 두 명의 마스터를 상황에 따라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전투 방식인 '태그 시스템'이 특징이다.
오버워치(http://kr.battle.net/overwatch/ko)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오버워치'도 올 하반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FPS게임이다.
'오버워치'는 미래의 지구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타일리쉬한 팀 기반(6vs6) 슈팅 게임으로서, 방대한 세계의 분쟁 속에서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의 대전을 담아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빠르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오브워십(http://worldofwarships.com) / 워게이밍
지난해 러시아,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서 깜짝 테스트 실시,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은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워십' 역시 올 상반기 테스트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십'은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 이은 MMO 전쟁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미국 전함 'USS North Carolina', 미국 구축함 'USS Fletcher와 USS Somers', 일본 순양함 'Aoba', 일본 구축함 'Fubuki' 등 20세기 실제로 활약했던 실제 군함을 사실적으로 고증한 해상 전략게임이다.
창세기전4(http://www.genesis4.co.kr) / 소프트맥스
오는 31일 첫 FGT를 앞두고 있는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4'도 올해 정식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는 기대작이다.
'창세기전4'는 국내에서 패키지로 발매되어 화제가 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의 영웅들을 동료로 맞이해 포메이션을 구성하여 5명의 캐릭터로 전투를 수행하는 '군진 시스템'을 비롯해, 군진에 조합한 영웅들의 구성에 따라 변화하는 '연환기 시스템', 그리마 혹은 마장기를 소환하여 공성병기나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강림 시스템'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킹덤언더파이어2(http://kuf2.hangame.com) / NHN엔터테인먼트
지난 '지스타 2014'를 통해 최신 버전의 개발 빌드를 공개한 '킹덤언더파이어2' 역시 올 상반기 PS4 버전의 출시와 함께 온라인 버전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지금까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된 모든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가 보여준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층 강화된 액션과 향상된 조작성, 그리고 MMO 방식의 액션 전략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게임 안에 구현되는 대규모 전장에서 수 천명의 유저들이 세계정복을 위한 전쟁에 참여해 전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트리오브세이비어(http://tos.nexon.com) / 넥슨
'라그나로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김학규 대표의 IMC와 넥슨이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트리오브세이비어' 역시 15일 테스트를 시작으로 연내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기대작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식물로 뒤덮인 세계에서 사라진 여신들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자유도 높은 정통 MMORPG이다. 개성 있는 80여 종의 다채로운 캐릭터 클래스가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전직, 스탯, 특성 등을 통해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14(http://ff14.happyoz.com) / 액토즈소프트
이미 일본, 북미, 유럽 등지에서 250만 명의 유저가 즐기고 있는 검증된 MMORPG '파이널판타지14' 역시 국내에서 연내 상용화 예정 중인 타이틀이다.
'파이널판타지14'는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에서 2번째로 선보이는 '파이널판타지' MMORPG 프로젝트로 에오르제아 대륙이 옛 야만신 바하무트에게 파괴 당하는 과정과 유저를 의미하는 빛의 전사들이 5년 후의 세계로 보내져 새로운 시대 제7성력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http://pirates.netmarble.net) / 넷마블게임즈
스페인 버추얼 토이즈가 개발한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역시 국내에서의 마지막 테스트를 끝내고 오는 2월 중 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이다.
언리얼엔진3로 제작된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슈팅, 대전 액션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재미만을 한 데 모은 전략액션 온라인게임으로 최대 8인의 팀을 구성해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것을 기본 틀로 다양한 게임 모드와 전장을 제공함은 물론 배, 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과 기관총, 대포 등 다양한 무기와 사물을 활용해 기존 액션게임에서 볼 수 없는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풋볼매니저 온라인(http://fmo.segagames.co.kr) /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야심작 '풋볼매니저 온라인' 역시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마지막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 정식 서비스를 향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었던 '풋볼매니저'를 개발한 SI가 세가와 함께 선보이는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실제 축구와 같은 사실적인 데이터와 최고수준의 매치엔진, 리그, 토너먼트, 컵 대회 등 온라인 게임의 특성에 걸맞는 다양한 PvP모드, PvE싱글모드가 특징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ttp://kr.battle.net/heroes/ko)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일찌감치 국내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히고 있는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역시 15일 비공개테스트르(CBT)를 시작으로 연내 상용화를 예정중인 기대작이다.
'히어로즈'는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의 IP를 활용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 '리그 오브 레전드', 'DOTA2' 등 기존 게임과는 달리 팀이 레벨을 공유하고 아이템이 필요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연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