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넥슨의 장수 FPS 게임 '서든어택'이 지난 3월 1일 동시 접속자 수 35만 명을 돌파, PC방 점유율 23.51%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순수 국산게임이 PC방 점유율 20%를 돌파한 적이 없어, 이번 서든어택의 놀라운 흥행을 놓고 2년 넘게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주를 막아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불고 있다.
일단 서든어택의 이 같은 결과는 지난 3월 1일 진행된 '전설의 1분 슈퍼타임 이벤트(이하 1분 슈퍼타임 이벤트)'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4시부터 4시 1분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2시 이전부터 게임에 미리 접속해 이벤트에 대기하면서 PC방 사용량이 급증한 것.
1분 슈퍼타임 이벤트는 접속만해도 '한정판 이미지 칭호', AK47과 TRG21 영구제 보급 상자와 최근에 출시된 캐릭터 김수미와 신구 카운트 등 인기 아이템을 제공해 이벤트 내용이 공개된 뒤 유저들 사이에서는 커다란 화제를 모았고 이벤트의 대박 성공이 일찌감치 점쳐지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 듯 실제 이벤트가 진행되기 30분 전부터 유저들의 유입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졌으며 이벤트 시간인 4시 이전부터 이미 모든 서버에 유저들이 몰렸으며, 일부는 접속조차 하지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유저들이 자유 게시판 등을 통해 이벤트에 관한 문의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넥슨은 오후 2시 30분부터 11시 59분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준비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마련했으며 아울러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존 최고 동접 기록인 267,252명을 돌파하면서 이와 관련한 보너스 이벤트도 3월 내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측은 "이번 겨울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갱신해 기쁘다"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많은 유저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서든어택은 지난 12월 4일부터 '쏴춘기'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박초롱을 구출하라' 이벤트, '총기개편', '멤버십 서비스' 제도 도입, '출발! 서든팀' 업데이트, '클랜 시스템 업데이트', 신규 좀비 모드 '탈출구역' 등을 공개해 게임성 강화에 나서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게임의 인기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PC방 점유율이 12월부터 점차 꾸준히 증가한 서든어택은 현재 12월 대비 PC방 사용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로 진행될 보너스 이벤트에서도 파격적인 선물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돼 장수 게임 서든어택의 인기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부동의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를 넘어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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