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강진, 다행히 게임사들 피해 없어

등록일 2011년03월11일 1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늘(11일) 오후, 일본 도쿄 북동쪽 해저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해 열도 전역이 불안에 휩싸였다. 동북부 연안에는 지진 발생 10분여 만에 규모 10미터 이상의 대형 쓰나미가 몰아쳐 잇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본에 회사를 두고 있는 한국 게임사들도 속속 일본 지역에 연락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진 피해가 있는 도쿄 지역 부근에 있는 회사들로는 엔씨소프트 저팬(시부야)과 NHN 저팬(시나가와), 넥슨 저팬(긴자) 등이 있다.

본 지가 각 게임사들에게 연락해 본 결과, 현재까지는 모두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엔씨소프트 저팬의 경우, 강진이 일어나자 직원들을 인근 공원에 대피시켰으며, 현재 모두 귀가조치 했다.

도쿄 남동부 지역에 있는 NHN 저팬과 남서부 쪽에 있는 넥슨 저팬 역시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알렸다.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지만, 아직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락해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저지진은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1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지하 24.4킬로미터 지역에 진원이 위치했다. 8.9 강도의 지진인 탓에 도쿄와 약 373킬로미터 떨어졌음에도 도쿄 지역에도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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