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미소스>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좀 더 완성도 있는 게임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서버를 닫고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갔던 <미소스>가 재미요소를 유지하고 부족했던 콘텐츠를 수정, 보완하여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확 바뀐 <미소스>, 얼마나 바뀌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다.
캐릭터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첫 과제인 캐릭터 선택부터 달라졌다. 눈에 보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직업/종족에 따라 초기 능력치가 달라졌으며 피의 기사는 힘, 기계 전문가는 민첩, 불의 지배자는 지혜 등 기존에 다소 애매하게 적용되었던 스탯의 효과를 확실하게 차별화 시켰다.
또 HP/MP의 전체적인 상승에 따라 레벨 업을 할 경우 상승하는 수치를 증가시켰으며, 무기 별로 공격범위가 적용되어 각 직업이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서로 다른 공격 범위를 갖도록 재설계 되었다.
기본적인 캐릭터뿐 아니라 스킬 밸런스에 대한 수정도 이뤄졌으며 피의 기사, 불의 지배자의 경우 필요 없는 스킬의 과감한 삭제와 계열 변경이 이뤄졌다. 또 전체적으로 스킬의 효과가 대폭 수정되어, PvP에서 한가지 스킬로 하나의 직업이 압도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과거의 모습 또한 없어지게 되었다.
아이템
<미소스>의 또 하나의 문제점이었던 아이템에 대한 부분도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우선적으로 존1~4까지의 지역에 총 200여종에 달하는 새로운 장비가 추가 되었으며 장비 아이템의 드롭율을 조정해 자신의 직업과 무관한 장비가 드롭 되는 확률을 대폭 하향, 필요한 장비를 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마법부여, 강화, 제작 등에 대한 개선도 진행됐다.
던전
MMORPG의 감초라고 할 수 있는 던전 역시 전반적으로 리뉴얼 되었다. 일반 던전부터 시작해 유적지, 룬게이트 등 주요 던전의 최소 레벨 제한을 만들고 밸런스 개선을 진행해 급격하게 게임이 어려워지는 현상을 방지했으며, 과도하게 높은 HP를 갖고 있던 몬스터와 속성을 알 수 없는 공격을 하던 몬스터, 필요 이상의 데미지를 주던 몬스터 등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를 수정하였다.
밸런스 수정뿐 만아니라 일부 던전에서는 기존 <미소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보스 몬스터를 추가하여 새로운 아이템과 함께 달라진 던전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각종 상태이상(화염은 붉은색, 전기는 노란색, 독은 녹색, 얼음은 하늘색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수정되었다.
서버
핵앤슬래쉬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미소스>에게 서버 불안정은 또 하나의 문제였다. 리뉴얼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우편, 경매장 관련 문제와 랙 현상, 로딩 중 멈춤 등에 대한 부분을 시작으로, 전투 시 과도한 리소스 사용으로 랙을 유발시켰던 전투 메시지 등 전반적인 문제요소를 수정하였다.
그 외에도
앞서 말한 수정사항 외에도 마을 앞에서 PvP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고 소환수 해제, 파티 리더 표시, 고해상도 지원, 각 지역에 맞는 회복 아이템 판매, 메일 발송 부분 개선, 각종 버그 수정 작업과 기존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얼음뿔 고원’의 개선 작업 및 신규 콘텐츠 ‘프란츠 성’의 추가를 통해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예정인 프란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