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발매되는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한글판에 일본의 성우 라이브 이벤트 선행 추첨권 동봉이 확정됐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개발을 총괄하는 사카가미 요조 총괄 프로듀서는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한국어 번역판 특전 내용을 직접 공개했다.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신작으로 시리즈 처음으로 한국어 번역판 발매가 확정됐다. 765 프로덕션 소속의 13인의 아이돌이 합숙생활을 통해 성장하고 톱 아이돌을 목표로 노력해 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4에 걸맞은 그래픽을 구현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발매되는 한국어 번역판에 맞춰 DLC 창간호 및 2호 카탈로그도 한국어화 출시할 계획이다.
사카가미 프로듀서는 "한글판 팜플릿이 포함된 한정판을 한국에 발매할 것"이라며 "한정판 및 일반판 예약특전으로 콜렉터즈 카드를 증정하고 일반판 전용 예약특전으로 크리스털 클리어 액자를 한국만의 전용 특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약특전에는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특제 테마 '트윙클 스타'도 포함되며, 다운로드 구매 전용 특전으로는 캠프웨어 테마가 증정된다.
사카가미 프로듀서는 일본에서 열리는 라이브 이벤트 선행 추첨권을 한국 초회판 특전으로 포함시킬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에서도 한국 유저들만을 위해 전용 좌석을 마련했다. 사카가미 프로듀서는 "당첨 확률이 높은 이벤트가 될 거라 본다"며 "전용 좌석은 한국 유저들에게만 제공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 유저들에게 일본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며 "모처럼 한국어판을 내게 됐으니 그렇다면 그런 한국 유저들의 기대에 전용석을 확보해서 보답하고 싶었다. 한국에만 들어가는 특전으로 아시아의 다른 버전에는 들어가지 않는 한국만을 위한 특전"이라 강조했다.
한국 유저들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마련할 전용 특설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이벤트 선행 추첨권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된 유저들에게는 라이브 이벤트의 티켓을 구입할 기회가 주어진다.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한글판 예약판매는 추석연휴 후 곧 시작될 예정이다.
사카가미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돌마스터는 올해 7월을 기점으로 10주년에서 11주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기점을 맞이했다. 이제까지 아케이드 게임으로 시작해 가정용, 스마트폰 게임으로 전개해 온 아이돌마스터지만 해외 로컬라이즈에는 나서지 못했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해외 유저들이 우리 언어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해 와 이번에 실행에 옮긴 것으로 개발진으로서는 역시 한국 프로듀서들에게 이 콘텐츠를 제대로 로컬라이즈해서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서 "꼭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를 구입해서 일본 라이브 이벤트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래티넘 스타즈를 담당한 쿠다라기 하야토 프로듀서는 "한국 프로듀서들의 요청이 강해서 플레이스테이션4로 한국어화가 성사된 것이다. 한국 프로듀서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돌마스터 개발팀으로서도 로컬라이징 경험이 적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열심히 노력해 발매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 기쁘다.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카가미 프로듀서는 팬들의 요망이 큰 VR 대응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뷰잉 레볼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돌마스터 본편에 대해서도 유저들의 요망이 크다면 VR 대응에 대해서도 검토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