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할리갈리' 애플리케이션 인기차트 2위로 급상승

등록일 2017년08월08일 10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할리갈리' 애플리케이션이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인기 차트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할리갈리는 보드게임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보드 게임으로, 할리갈리 애플리케이션은 이 보드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이다. 할리갈리 애플리케이션은 2010년 앱스토어에 처음 등록되었으며, 마지막 업데이트는 2012년에 끝났다. 사실상 '할리갈리 맛보기'에 불과한 이 애플리케이션이 7년만에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등을 제치고 유료 게임 앱 2위, 전체 유료 앱 10위까지 급상승한 것.

이 같은 급상승은 최근 할리갈리 25주년을 맞아 진행된 “할리갈리야 생일 축하해” SNS 공모전과, 최근 등장한 할리갈리 한국어판 공식 트위터의 인기와 관련이 있다. 할리갈리라는 보드게임을 캐릭터화한 할리갈리 트위터 계정이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SNS를 통해 할리갈리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세대의 '할리갈리 추억' 붐이 형성된 것. 결정적으로 지난 6일 오후 할리갈리 애플리케이션을 언급한 트윗이 2만 8천회 이상 리트윗되면서 인기 차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보드게임 할리갈리는 과일 다섯 개가 보이면 종을 치면 되는 간단한 규칙이 특징인 게임이다. 간단한 규칙과 더불어 남들보다 빨리 파악하고 종을 쳐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순발력도 요구한다. 이 게임은 21세기 초반 국내에 유입되어 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자주 즐기는 대표적인 보드게임이다.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할리갈리 주니어, 할리갈리 익스트림, 할리갈리 컵스 딜럭스, 할리갈리 파티 등 할리갈리 시리즈의 다양한 한국어판이 시장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대부분의 시리즈가 방송프로그램 등에서의 간단한 게임 프로그램으로 선호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할리갈리'의 개발자 하임 샤피르가 직접 tvN '문제적 남자'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하임 샤피르의 방한과 함께 신촌역에서 즉석 팬 싸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싸인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할리갈리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20대 계층이 주축이었고, 2004년도에 발매된 할리갈리 한국어 초판을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할리갈리 향수' 바람과 함께 할리갈리 한국어판의 국내 배급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는 UCC 공모전,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 할리갈리 탄생 25주년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신촌역 지하철에 연예인 생일 축하 광고를 모티프로 한 “할리갈리야 스물다섯 살 생일 축하해” 광고를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마감된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는 젓가락질을 바르게 하면 할리갈리를 사주겠다고 해서 젓가락질을 고쳤던 어린 시절 사연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가지고 놀던 할리갈리 종이 이제 8살 동생의 장난감 자동차 클락션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연 등 다양한 사연들이 모였으며, 어느 초등학교 3학년 학급의 어린이들이 할리갈리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모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할리갈리 시리즈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MCN 시장에서도 소재로 흥행하고 있다. 최근 1~2년간 주로 유력한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자주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관련 영상들이 조회수 10만~600만 까지의 조회수를 찍어내면서 할리갈리 시리즈는 유튜브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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