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코리아의 하반기 모바일게임 기대작 ‘씰: 뉴월드’가 5일 출시될 예정이다.
씰: 뉴월드는 플레이위드가 서비스 중인 개그액션 RPG ‘씰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모바일게임으로 최신 버전의 유니티 3D엔진을 사용했으며 캐릭터나 몬스터의 작은 동작까지도 표현한 세밀한 모델링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선택 받은 용사가 되어 이미 인류가 사라진 현재를 뒤로하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 세계가 멸망 당하지 않도록 세계를 구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을 포함해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게임의 IP를 계승한 모바일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씰: 뉴월드’를 미리 플레이해 보았다.
*기사에서 언급되는 콘텐츠는 비공개 테스트에서 공개된 콘텐츠로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변경, 교체, 삭제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캐릭터는 3종, 특별하지 않지만 빠르고 쉬운 ‘씰 뉴월드’
CBT에서 유저들은 최고의 검술을 가진 강력한 근접 공격이 특징인 ‘무사’, 신성한 힘을 사용하며 다양한 보조 역할에 특화된 ‘성직자’, 단검을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광대’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씰 뉴월드의 플레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RPG와 동일하다. 캐릭터를 만들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얻는 아이템과 경험치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데 있어서의 플레이 방향성은 기존의 모바일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들이라면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또한, 게임의 핵심인 아이템 체계도 굉장히 직관적이다. 어떻게 본다면 단점으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씰 뉴월드의 아이템은 최종적으로 캐릭터의 대미지를 올리는 딜링 극대화에 집중이 되어 있다. 흔히 말하는 디아블로식 아이템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보다 전투에 집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캐릭터를 강하게 해주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캐릭터 성장이 게임에 중심이 되는 만큼 캐릭터의 성장을 도와줄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는데 크게 ‘펫’, ‘탈 것’, ‘여신’, ‘별자리 시스템’ 등이 있다.
씰 뉴월드에 존재하는 펫과 탈 것 등은 단순히 게이머들의 곁에서 맴도는 장식품이 아니라 게이머가 진행하는 전투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준다. 강화를 꾸준히 하면 할수록 유저들의 전투에 큰 도움을 주며 고유한 스탯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된다. 단, 일반적인 강화와 달리 펫이나 탈 것 등은 각자 고유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템 상황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즐겨라. 콘텐츠가 가득한 씰 뉴월드
씰 뉴월드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향은 스테이지 클리어형 퀘스트를 계속해서 진행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서 유저들이 다양한 재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다.
성장형 RPG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보스레이드에서부터 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도전형 콘텐츠들이 레벨 구간별 나눠져있어 최고레벨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스테이지형 콘텐츠가 아닌 필드형 콘텐츠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테이지 클리어에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유저들이 일반 MMORPG와 같은 필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필드콘텐츠는 일반적인 레벨업 외에도 유저와 유저 간의 PvP콘텐츠와 무작위, 지정시간대에 열리는 다양한 필드 이벤트들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플레이로 많은 경험치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필드는 Non PvP와 PvP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PvP를 원치 않는 유저들은 Non PvP지역에서 플레이를 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PvP를 즐기는 유저들은 내가 쓰러트린 상대들에 따라 조금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원작의 향수는 옅지만 재미를 잡기 위해 노력한 씰 뉴월드
원작이 있는 게임의 IP를 계승한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일까? 개인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원작의 재미나 추억 혹은 기존의 콘텐츠를 얼마나 잘 녹여내는지를 평가하는 유저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씰 뉴월드는 한 마디로 평가한다면 원작과 동일한 게임을 기대한 유저들에는 아쉬운 점이 남을 수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이라는 기기의 한계가 가장 직접적인 이유일 것이고 게임의 목적이나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도 원작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부분이 원작과 다르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니다. 원작에서 등장한 캐릭터나 NPC, 또 개그판타지라는 원작이 지닌 정통성을 계승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9월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씰 뉴월드는 서비스 이후 전투 콘텐츠, 커뮤니티 콘텐츠, 성장 콘텐츠 등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방대한 콘텐츠를 좀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해 동남아지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원작의 인기를 모바일에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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