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에는 17일 하루에만 4종의 신작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대표하는 소니의 리얼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의 13번째 타이틀 '그란투리스모 스포트'가 PS4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전설적인 레슬링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WWE 2K18'이 PS4 및 Xbox One 버전으로 발매된다.

이어 1인 개발 VR FPS '오버턴'이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발매되며, 이미 2015년과 2016년 각각 PC와 콘솔 버전으로 발매된 바 있는 FPS 액션게임 '워해머: 엔드 타임즈 버민타이드'가 한국어화를 거쳐 PS4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파이널판타지14 팬 페스티벌 서울'이 개최된다.

게임포커스는 10월 셋째 주의 중요한 게임 발매 일정과 게임 행사 일정을 정리했다.
 

#게임 출시 일정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발매 (17일, PS4)

총 누적 판매량 약 7,700만 장을 기록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흥행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가 약 4년간의 침묵을 깨고 PS4 플랫폼을 통해 돌아왔다.

최신작 '그란투리스모 스포트'에서는 4K 60FPS와 HDR, 와이드컬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단, 4K와 HDR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PS4 PRO와 4K 및 HDR 지원 TV가 필요하다.

더불어 부가티, 애스턴마틴,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유명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개발한 콘셉트 모델을 포함해 150종 이상의 슈퍼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40코스 17개 로케이션도 수록됐다. 세계 최초로 FIA(국제 자동차 연맹) 공식 인증 챔피언십을 도입해 리얼 레이싱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PSVR을 지원해 실제 드라이버 시트에 앉은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리버리 에디터'를 통해 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마음껏 편집해볼 수도 있다.

'WWE 2K18 발매' (17일 콘솔 버전, 18일 PC 버전)

마찬가지로 같은 날인 17일에는 프로레슬링 'WWE'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 'WWE 2K' 시리즈의 최신작 'WWE 2K18'이 양 콘솔 기종 버전으로 발매된다. 하루 뒤인 18일에는 PC 버전도 발매된다. 단, PS3와 Xbox 360으로는 발매되지 않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텍스쳐와 광원효과 등을 개선해 전작보다 더욱 진보한 그래픽을 통해 현장감과 사실성을 끌어올렸으며, 플레이어가 펼친 시합 장면을 마음대로 편집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맥다운 VS 로우 2011'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실제 WWE 방송과 유사한 분위기를 내도록 해주는 '유니버스 모드'와 해당 모드를 통해 생성된 선수들 간의 라이벌 관계를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어주는 '긴장감'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유니버스 모드'에는 8인 배틀로얄과 4대4 태그매치 등의 새로운 경기 룰도 포함됐다.

'오버턴' 발매 (17일, PC)
이어 스튜디오HG의 한대훈 대표가 1인 개발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VR FPS 게임 '오버턴'이 발매된다.

'오버턴'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1인 개발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와 볼륨, 그리고 신비로운 소녀 '마기'와 함께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악덕기업 '비홀더 인더스트리'와의 싸움을 다룬 스토리까지 갖춰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미 여러 차례 'VR EXPO 2017', 'GDC', '하이퍼리얼 쇼케이스' 등의 행사에서 시연대를 마련하고 유저들을 만난 '오버턴'은 6개 국어와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지원할 예정이다.

'워해머: 엔드 타임즈 – 버민타이드' 발매 (17일, PS4)
마지막으로 지난 2015년 출시된 '워해머' 세계관 기반의 FPS 게임 '워해머: 엔드 타임즈 – 버민타이드'가 한글화를 거쳐 PS4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워해머: 엔드 타임즈 – 버민타이드'는 쥐 인간 '스케이븐'이 점령한 도시에서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각종 미션을 플레이하는 코옵 FPS 게임으로, 단순 슈팅 요소뿐만이 아니라 RPG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위치 헌터'부터 '브라이트 위자드', '드워프 레인저', '웨이와쳐', '엠파이어 솔져' 등 총 다섯 명이 등장하며, 각 영웅마다 사용하는 스킬과 무기가 달라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행사 일정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2017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 개최 (21일)
21일에는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팬페스티벌은 일본, 영국, 독일, 중국에 이어 개최되는 행사로, 각 국가의 '파이널판타지14' 유저들을 초청해 함께 각종 부대행사를 즐기는 시리즈 축제다.

두 차례에 걸쳐 판매된 티켓은 77,000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20분, 1분 만에 완판되며 '파이널판타지'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미처 준비된 2,800장의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