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모바일게임 '캐리 해피하우스'를 제작 중인 엔브로스(대표 나동훈)가 연이율 10%에서 최대 190%를 보장한 1년 만기 채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공모한지 3일 만에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원을 모집했다. 이에 따라 당초 1개월 동안 1억 5000만원을 모집하려던 계획은 조기에 달성될 전망이다.
엔브로스의 크라우드 펀딩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대 190%라는 파격적인 수익률 때문이다. 엔브로스는 내년 2월 출시하는 '캐리 해피하우스'라는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 수에 따른 파격적인 금리의 연이율을 약속하면서 1년 만기의 회사채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
연이율 산정 방식은 게임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게임 다운로드수가 100만~500만에 이르면 기본금리 10%에 30%를 추가한 연이율 40%의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게임 다운로드수가 1000만을 넘을 경우, 이율은 크게 올라 투자자는 연이율 190%의 이자와 함께 원금을 회수하게 된다. 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개인 투자자들은 1년 이내에 10%~190%의 초고금리로 상환을 보장받는 셈이다.
엔브로스가 이런 파격 조건의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 이유는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다는 초기에 일반의 참여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나동훈 엔브로스 대표는 "소액의 개인 투자자가 많으면 이 분들이 발 벗고 나서서 게임 홍보의 전도사이자 마케터가 되어주실 것"이라며 "개인투자 한도를 200만원으로 한정해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투자의 혜택을 나눠드리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와 친구들'은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유명 캐릭터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캐리+대통령'을 줄여 '캐통령'으로 불릴 만큼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캐리 해피하우스' 게임은 방 꾸미기, 옷 입히기, 장난감 정리하기 등을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개발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엔브로스의 베테랑 개발자 10여명이 지난 1년 동안 개발해온 캐주얼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