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여전히 강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매출 순위 역주행 '눈길', TOP10 진입 눈앞

등록일 2018년07월23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7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MMORPG들의 강세가 계속된 가운데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2016년 10월에 출시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매출 차트 역주행이 눈에 띈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을 필두로 한 MMORPG 4종이 TOP 4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며, 여기에 '라그나로크M' 또한 가세하면서 TOP 10 내 상위 5개 게임이 모두 MMORPG로 채워졌다. 특히 하반기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위메이드서비스의 '이카루스M'이 26일로 출시일을 확정된 만큼, 이러한 MMORPG 장르의 인기와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외에 이번 주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세븐나이츠', 오랜 만에 TOP 10 내에 진입한 '서머너즈 워' 등 수집형 RPG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들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캐주얼 러닝게임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차트 역주행에 성공, 엄청난 순위상승을 기록하며 11위에 올라 TOP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뮤 오리진2'까지 4개의 MMORPG가 지난 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 주 7위로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밀려난 '라그나로크M'이 이번 주 2계단 오른 5위에 오르면서 TOP 5는 모두 모바일 MMORPG 장르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라그나로크M'은 지난 19일 '매직 크리에이터 연' 이벤트를 통해 '작은 마녀 제복'과 '흑마도사 제복', '마녀 모자', '주술사 모자', '붙잡힌 영혼', '앨리스의 새장', '시간여행자의 모자' 등 다양한 신규 코스튬을 선보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당 이벤트는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반면 출시 직후 TOP 10 내에 진입하면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지난 주 6위에서 이번 주 15위를 기록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츠네 미쿠' 콜라보레이션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나, 출시 초기와는 달리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랜 만에 TOP 10 내에 진입한 '서머너즈 워'와 '세븐나이츠'는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수집형 RPG 장르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지난 주 21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던 '세븐나이츠'는 지난 20일 구사황 카르마 각성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이번 주 6위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이번 각성 업데이트를 통해 구사황 카르마는 기존의 뛰어난 생존 능력은 더욱 향상되면서도 새롭게 추가된 스킬들에 힘입어 강력한 공격력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 외에 데브시스터즈의 러닝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지난 주 25위에서 이번 주 11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출시 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30위 밖에 머물러 있던 '소녀전선'은 이번 주 결제한 금액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리뉴얼된 '7일 전선 보급'에 힘입어 이번 주 13위를 기록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신규 시스템 '부엉이의 마법공방'과 신규 캐릭터 '자몽맛 쿠키'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부담은 줄이면서 혜택은 채운 1, 3, 5천원 대의 패키지를 7월 4일까지 기간한정 상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꾸준히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 출시 후 2년여 만에 매출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상승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녀전선'에서는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7일 전선 보급' 외에도 '저체온증' 히든 전역인 '이상한 나라로'와 3기 마인드 맵 적용 인형 업데이트, 경험치 1.5배 이벤트와 포인트 이벤트 '스칼렛 위치' 등도 함께 진행 되고 있다. 향후 신규 스킨 판매 이벤트 '메이드 체험일'이 조만간 진행되는 만큼, 지금보다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MMORPG의 인기가 높다. 지난 주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이 '샤카투 상점' 논란에도 흔들림 없이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최근 신규 종족 '오크'가 추가된데 이어 일본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몬스터 스트라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3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MMORPG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세븐나이츠'는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3위에 올랐으며, 이 여파로 지난 주 2위를 기록한 '리니지M'은 2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반면 '세븐나이츠'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신삼국지 모바일' 등의 상승세에 밀려난 '뮤 오리진2'는 지난 주 6위에서 이번 주 9위로 3계단 하락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신규 코스튬 출시에 힘입은 '라그나로크M'은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외에 한동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가 '우리들의 트레저 스고페스'와 '원피스의 날 기념 무지개 보석 패키지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6위를 기록, '원피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삼국지' IP를 활용한 두 상위권 게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주 10위에 오르면서 TOP 10 진입에 성공했던 '신삼국지 모바일'이 2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삼국지' IP를 활용한 경쟁작 '삼국지M'은 이 여파로 TOP 10 밖으로 밀려나 12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 매출 순위 9위로 데뷔하며 지난 주 15위였던 '아이러브니키'와 함께 여성향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던 '러브앤프로듀서'는 이번 주 소폭 하락한 15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상승세를 보인 '서머너즈 워'는 지난 주 29위에서 이번 주 16위로 '러브앤프로듀서'의 뒤를 이었으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18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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