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깜짝 흥행돌풍, 구글플레이 매출 TOP5 등극... '러브앤프로듀서'도 악재 속 iOS TOP10 재진입

등록일 2018년09월03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9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상위권 내 게임들의 순위 변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지만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8월 30일 출시한 '에픽세븐'의 깜짝 흥행돌풍이 관심을 모은다.

 

모바일 MMORPG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돼 빠르게 매출 상위권에 입성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에픽세븐'과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한정 판매 이벤트에 힘입은 '러브앤프로듀서' 등의 게임들이 이번 주 매출 순위에서 선전했다.

 

특히 일부 게임들은 각종 논란 속에서도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나 향후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먼저 '에픽세븐'은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TOP 5에 오르면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러브앤프로듀서' 또한 iOS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 스킨 한정 판매 기간의 효과가 사라진 '소녀전선'과 순위 반등에 성공하며 TOP 10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이카루스M' 등이 이번 주에는 순위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MMORPG 4종이 TOP 4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5위를 기록한 '소녀전선'의 자리를 '에픽세븐'이 차지했다. 출시 전 모였던 관심이 온전히 매출 순위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턴제 모바일 RPG다. 'PLAY THE ANIM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려한 2D 그래픽과 뛰어난 연출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아 육성하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임은 출시 이전 10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만 '에픽세븐'의 이러한 흥행질주가 계속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출시 직후부터 장시간의 점검과 뽑기 관련 이슈 등 각종 문제들이 연달아 터져나오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과연 에픽세븐이 이런 악재들을 잘 해결하고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픽세븐'에 이어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상위권에 재진입했으며, 기간 한정 스킨 판매 이벤트에 힘입어 지난 주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소녀전선'은 이번 주 이벤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9위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 14위까지 하락했던 '삼국지M'은 월 초가 된 이번 주에 순위를 다시 회복해 8위까지 올랐으며, 지난 주 7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가 이번 주 14위까지 하락해 재차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 주 20위로 데뷔한 이유게임의 '버닝: 매지컬 소드'가 이번 주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닝: 매지컬 소드'는 다양한 모험 콘텐츠가 가득한 멀티풀(Full)렉스 MMORPG를 지향하는 모바일 MMORPG다. 무기, 탈것, 날개 등의 아이템을 쉽고 빠르게 강화할 수 있어 성장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으며, '영웅전장', '전장의 신' 등 PVP 콘텐츠를 통해 경쟁의 재미도 갖추고 있다. 2주 동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버닝: 매지컬 소드'가 어디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 지난 주 12위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던 '이카루스M'은 이번 주 10계단 하락한 22위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난 주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주 20계단 하락한 29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9월 첫째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는 비교적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4위까지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에픽세븐'은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데뷔 직후 5위에 오르면서 '리니지M'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게임 외적인 운영 이슈를 해결하고 초반 순위를 지켜내며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 '러브앤프로듀서'가 '루비 소원나무'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지난 주 20위에서 이번 주 9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그러나 '에픽세븐'과 마찬가지로 '러브앤프로듀서' 또한 뽑기 확률 문제가 터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러브앤프로듀서'가 최근 여성 유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각종 논란들이 연달아 발생한 만큼, 향후 게임의 인기와 매출 순위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버닝 매지컬 소드'가 19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난 주 30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한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가 신규 콘텐츠 '우정런'과 신규 쿠키 '오징어먹물 맛 쿠키'를 선보이며 이번 주 13위에 올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우정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신규 게임모드다. 함께 플레이하며 우정 미션을 클리어하면 새로 추가된 보유효과 보물을 획득할 수 있으며, '우정런'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우정의 증표'를 '증표 교환소'에서 교환해 다양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지난 주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던 '메이플스토리M'은 이번 주 18위로 하락했으며, 지난 주 7위에 올랐던 '소녀전선'은 업데이트 효과가 감소하면서 이번 주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뮤 오리진2'는 iOS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12위로 TOP 10 내에서 밀려난데 이어, 이번 주에는 26위까지 떨어지면서 30위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이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유저들의 성향과 구매력, 그리고 선호 장르 차이가 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