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진입, 장기 흥행 가능할까

등록일 2018년09월05일 15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마일게이트의 수집형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 2차원게임의 흥행력을 입증한 에픽세븐이 출시 초기에 존재했던 각종 논란을 이겨내고 흥행이 장기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픽세븐'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턴제 기반의 수집형 모바일 RPG다. 캐릭터의 모든 움직임과 컷씬에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연출을 구현해 타 모바일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으며, 2D 연출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자체 개발한 'YUNA' 엔진을 활용해 뛰어난 최적화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턴제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플레이, 최고 수준의 작가진에 의해 탄생한 메인 스토리와 외전, 풍부한 콘텐츠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게임은 출시 전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모집해 긴 개발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실제로 게임이 출시된 직후 빠르게 양대 앱 마켓 TOP 5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근 MMORPG가 대세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에픽세븐'의 흥행 돌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출시 첫 날 장시간에 걸친 점검으로 몸살을 앓은 데 이어, 특정 캐릭터의 성능을 과도하게 하향하는 밸런스 패치와 뽑기 재화를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 버그, 월광 소환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빛의 루엘'이 뽑기권을 통해 등장하는 버그 등 각종 이슈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유저들의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논란속에서도 '에픽세븐'은 빠르게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며 구글 플레이 4위, 애플 앱스토어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에픽세븐의 게임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과연 오랜 만에 등장한 수집형 RPG가 매출 TOP 5에 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향후 부진을 이겨내고 장기 흥행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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