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18]이기몹이 준비중인 국산 PS4 대작 '건그레이브 고어', 2019년 겨울에 나온다

등록일 2018년09월22일 11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실력파 개발사 이기몹이 자사가 개발중인 '건그레이브' 시리즈 정식 속편 '건그레이브 고어'가 2019년 겨울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기몹은 지난 20일 개막한 도쿄게임쇼 2018 현장에서 건그레이브 고어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발매시기, 볼륨 등을 공개했다.
 
이기몹은 건그레이브 고어에서 액션 템포를 다양화해 근접공격과 원거리, 광역공격까지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게임 상의 오브젝트를 파괴한다는 시리즈 전통을 계승, 확장해 보이지 않는 다른 층에 있는 적도 공격 가능한 등 하프 오픈월드 세계에서 플레이어들이 더욱 자유롭고 상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친숙한 메인 캐릭터들, 비욘드 더 그레이브와 미카는 여전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쿠시가라 분지가 부활해 출연하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
 


 
전작 개발에 참여했던 인기 만화가 나이토 야스히로가 새로운 디자인을 제공하며 이미지 디렉터로 개발에 참여해 퀄리티를 높이고 디테일을 채우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역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건그레이브 고어의 무대는 동남아시아로, 시드를 파괴하려는 조직과 세계를 시드로 물들이려는 조직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남아 다양한 나라를 돌며 이야기가 진행되다 마지막 결전은 바다에서 떠오른 가상의 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건그레이브 고어 개발에는 헝가리의 DIGIC 픽쳐즈도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DIGIC 픽쳐즈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등 많은 AAA 타이틀의 시네마틱 영상과 인게임 컷신 제작을 담당한 게임 애니메이션 명가.
 


 
이기몹 측은 "2019년 겨울 건그레이브 고어를 발매할 예정"이라며 "2018년 겨울에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몹 관계자들에게 건그레이브 고어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건그레이브 고어 이후 계속 시리즈로 이어갈 생각인가
이기몹: 시리즈화는 IP에서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방향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건그레이브 고어로 인정받는 게 먼저이므로 건그레이브 고어 개발에 최선을 다해 잘 만들어 보여드리겠다.
 
'건그레이브 VR'과 세계관이 이어지는데 연동되는 점이 있나
이기몹: 그레이브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세이브 파일 연동 등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추후 확정되면 공개하도록 하겠다.
 
'고어'라는 부제가 처음 공개됐는데 제목에 담은 의미는 무엇인가
이기몹: '건슬레이브 오브 리저렉션'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고어라는 단어의 의미와 함께 중의적인 부분으로, 제목에 대해서는 나이토씨가 아이디어를 내 주셨다. 적합하다고 생각해 채택한 부분이다.
 
건그레이브 고어 스토리에 바탕한 만화 등도 준비중인가
이기몹: 우선은 개발에 집중하려 한다.
 
게임 볼륨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이기몹: 플레이스테이션2로 나온 전작들보다는 훨씬 길어질 것이다. 최근의 AAA 게임 분량 정도로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다.
 
이번 작품만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나? 나이토상이 디자인하는 건가
이기몹: 있긴 한데 어떤 캐릭터인지는 추후 공개할 생각이다. 12월 추가 정보 공개 시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그레이브 VR처럼 일본에 선행출시할 생각인가
이기몹: 로컬라이즈 면에서 건그레이브 VR보다는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진행하려 한다. 일본에는 일본어 음성으로, 웨스턴에는 영어 음성으로, 한국에는 한국어 음성을 고려중이다. 배우나 성우 캐스팅도 진행하고 있고, 예전에 담당하셨던 분들도 계실테니 가능한 수준에서 잘 진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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