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금일(10일) 국회에서 진행된 '2018 국정감사' 현장에서 블루홀 장병규 의장의 제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성과, 그리고 '배틀그라운드'의 불법 핵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동섭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 일반 증인으로 참석한 블루홀 장병규 의장에게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은 총리급 인사로 엄청난(중요한) 직책이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의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게임 관련 이력을 가진 사람이 장병규 의장 한 명인 점을 말하며, 1기 위원회 임기가 끝난 후 2기에서는 어떤 일을 할 계획인지 물었다.
장병규 의장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기구인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 전략 수립, 각 부처별 실행 계획과 주요 정책 수립 등을 주 과제로 하는 기구다.
이에 대해 장 의장은 "4차산업혁명위원장 자격으로 증인 채택이 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2기 연임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2기 업무에 대한 답변은 이후 확정이 되면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의원은 블루홀의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질문도 이어갔다. 이 의원이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유저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묻자 장 의장은 "펍지주식회사와 본인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고, 반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 자리가 성적 등에 대해 자세히 보고하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배틀그라운드'의 불법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 의원은 유저 네 명중 한 명이 불법 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인지, 또 왜 이러한 불법 핵 프로그램을 방어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후 급격히 인기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불법 핵 프로그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 의장은 "말씀하신 정도의 수치는 아니다. 펍지주식회사의 내용을 공유 받기는 하지만 자세한 수치까지 공유 받고 있지는 않다. 현재 불법 프로그램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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