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서울 경복궁에 위치한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2018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약정식에서는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대표, 문화재청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하반기 문화재 후원 계획 발표 및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 보호 관련 사회 공헌 금액이 50억 원을 넘어섰다. 많은 금액을 사용했다는 것 보다 신뢰를 얻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오늘날의 신뢰를 얻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는 라이엇 게임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총 8억 원 규모의 금액을 추가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 보호 활동을 위해 헌금한 금액은 5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어온 54개 기업 중 최다 후원이다.
2012년 6월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6개월 판매금액 전액과 라이엇 게임즈의 기부금을 더해 5억 원 규모의 사회환원 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역사 문화 교실, 역사 문화 프로그램 후원 등 우리 문화 알리기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추가 기부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유산 관련 인적자원 지원에 나선다. 전통공예분야 중 전승자가 적고 수익성 및 대중의 관심도와 인지도가 떨어지는 취약종목에 대한 전승 지원을 진행하며 문화재 분야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관련 학사전공을 마련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외 문화재 환수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국내의 관련 유물도 구매,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처음 공개돼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청소년 및 가족 대상의 1박 2일 역사 문화 탐방 캠프를 연 5회로 늘리고 장애 청년 대상의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문화재청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라이엇 게임즈와 계속해서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문화유산을 미래 청소년의 즐거움과 연결지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 이러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이 청소년들의 우리문화 인식재고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7년 동안 알려진 금액으로만 50억 원 이상 후원을 했다. 하지만 기부금액의 활용에 대해서는 청렴도가 가장 낮은 기관으로 지적받아온 문화재청이 진행하는 것이라 한편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후원 사업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 청렴도와 관련한 지표가 떨어진 것은 맞지만 사업 요인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감점 요인이 있었다. 문화재 후원 사업의 경우 문화재청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신탁 및 관련 기관이 집행과 성과를 공유하는 만큼 투명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
라이엇 게임즈의 지속적인 후원 사례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가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게임이고 게임은 청소년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문화다. 결국 이러한 라이엇 게임즈의 활동은 청소년들의 문화재 인식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다른 기업과는 다른 가장 큰 차이는 지속성이다. 일반적인 기업이나 정부 예산이 다 그렇듯 연간 단위로 예산이 집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급하게 구입을 하거나 매입을 하거나 보존이 필요할 때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지속성을 갖고 있는 후원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은 많은 도움이 되며 실질적으로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다.
문화재 지킴이 후원 활동에 대한 유저들 반응이 좋다
라이엇 게임즈가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유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재청의 경우 민간협력에 있어서 기부금을 무조건 받지는 않는다. 의미가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 했고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이라는 가치가 공헌 활동과 잘 맞물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문화재 후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기업으로 19개 도시에 지사를 설립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 내 콘텐츠는 다양한 국가의 가치를 반영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특정 국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이 해당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유산 보호 지원 활동은 본사가 아닌 한국 지사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 역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한 유물 구매 및 전시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세부 계획이 궁금하다
라이엇 게임즈와 테마형 사업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유물 구입 대상의 경우 문화예산국민신탁에서 진행을 할 것이며 구매 대상인 리스트가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확정되면 정식으로 공개를 할 것이다. 전시의 경우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한 유물 구매품 및 문화재청이 진행한 다양한 사업으로 확보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내용 역시 추후에 확정이 되는데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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