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10일 밤 11시 '몬스터헌터 월드'의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캡콤이 지난 1월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한 헌팅 액션 게임으로,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 쟁쟁한 게임들과 함께 올해 상반기 콘솔 게임 시장을 견인한 인기 타이틀이다.
특히 '몬스터헌터 월드'는 지난 8월 PC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면서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인기 게임을 제외하고 '스팀' 플랫폼 기반의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PC방 점유율 TOP 10에 오르면서 국내 게임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각종 불편한 시스템과 그래픽을 대폭 개선하면서 게임성을 끌어올렸고, 그 결과 출시 단 3일 만에 5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전체 누적 판매량은 천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개최된 '플레이스테이션 어워드 2018'에서 '몬스터헌터 월드'는 쿼드러플 플래티넘(판매량 400만 장 이상 타이틀), 유저 초이스(이용자 투표 선정),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에서 다운로드로 가장 많이 판매된 타이틀) 등 3관왕에 오르면서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몬스터헌터 월드'에는 '이빌죠', '맘 타로트', '나나 테스카토리', '베히모스' 등의 몬스터가 추가되었으나, 아직 타 시리즈의 인기 몬스터들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유저들은 향후 업데이트될 유력한 콘텐츠 후보로 '설산' 지역 그리고 이와 관련된 신규 몬스터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특히 '더 게임 어워드 2018' 현장에서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수상 소감으로 "빠른 시일안에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전하면서 '몬스터헌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츠지모토 프로듀서의 예고에 이어, 오늘(10일) 진행된 특별 생방송 '몬스터헌터 월드'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직접 '몬스터헌터 월드' 콘솔판의 최신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역전왕 맘-타로트 '광란의 엘도라도'
먼저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는 '맘-타로트'가 더욱 강력해진 '역전왕 맘-타로트'로 돌아온다. 집회구역에 유저 16명이 모여 협력해 추적 레벨과 달성도를 높이고, 감정 무기 등의 보상을 얻는 퀘스트의 흐름과 클리어 방법은 기존과 같다.
하지만 '역전왕 맘-타로트'의 황금이 벗겨지기 전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새로운 상태인 '날뛰는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클리어하게 되면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역전왕 맘-타로트'는 새로운 공격 패턴으로 유저들을 압박하며, 이전보다 더욱 상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더욱 어려워진 만큼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역전왕 맘-타로트'의 특별조사 보상에서는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금색 테두리 보다 등급이 높은 무지개색 테두리가 나타나게 된다. 무지개색 테두리부터는 새로운 감정 무기를 입수할 수도 있다. 전체 무기 종류별로 새로운 감정 무기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재를 이용해 '감마' 장비도 만들 수 있다.
'역전왕 맘-타로트'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맘-타로트'는 나타나지 않지만, 그동안 받을 수 있었던 보상은 그대로 '역전왕 맘-타로트'에서 얻을 수 있다. 수주 가능 기간은 2018년 12월 20일 오전 9시부터 2019년 1월 4일 오전 8시 59분까지다.
1주년 감사 아스테라 축제 '감사특집' 개최
발매 1주년을 기념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스테라 축제 감사 특집'이 개최된다. '감사 특집'은 그 이름에 걸맞게 특별히 장식된 집회 구역과 특별 장비를 입수할 수 있는 퀘스트 등이 준비되며, 기존에도 익숙한 '아스테라 축제'에서의 콘텐츠도 즐겨볼 수 있다.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CDPR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콜라보레이션
세 번째로 공개된 소식은 CDPR의 액션 게임 '더 위쳐3: 와일드 헌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원작 '게롤트'의 성우가 직접 연기했으며, 퀘스트 또한 '위쳐3: 와일드 헌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 RPG의 요소를 '몬스터헌터 월드'에 도입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라보레이션은 2019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역전왕 네르기간테
이 외에도 '몬스터헌터 월드'의 메인 몬스터인 '네르기간테'가 '역전왕 네르기간테'로 돌아온다. '역전왕 네르기간테'는 2019년 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초대형 확장 콘텐츠 'ICEBORNE' 공개
이어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몬스터헌터 월드'에서의 대형 업데이트는 '역전왕 네르기간테'가 마지막이 될 예정이었으나, 여러분께 공개할 중요한 정보가 있다"며 새로운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ICEBORNE'은 일명 'G' 시리즈에 해당하는 대규모 확장 콘텐츠로, 신규 퀘스트 랭크와 액션, 필드, 몬스터, 무기와 방어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엔딩 이후의 새로운 스토리도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확장팩 'ICEBORNE'을 즐기기 위해서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본편이 필요하며, 출시 시기는 2019년 가을로 예고됐다. 또한 앞서 공개된 콘솔판 무료 업데이트와 'ICEBORNE'은 스팀판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초반 체험판 배포 및 할인 정보 공개
이 외에도 아직 '몬스터헌터 월드'를 즐겨보지 않은,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유저들을 위한 기간 한정 초반 체험판 배포도 결정됐다. 해당 체험판에서는 헌터 랭크 4, 레벨 ★3까지의 퀘스트를 직접 즐겨볼 수 있으며, 본편을 구매할 경우 세이브데이터 인계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미 구입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와의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체험판은 오는 12일 9시부터 18일 8시 59분까지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험판 배포 기간 중 본편 및 일부 DLC의 할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3월 다가오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발매 15주년을 기념해, '몬스터헌터'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관련 정보는 15주년 기념 사이트에서 수시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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