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버전 배포가 지연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애플 측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 게임사와 유저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iOS 기기에서 앱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에서 4월 25일부터 업데이트 버전 배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게임포커스 확인 결과, 4월 25일경 업데이트를 진행한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이 앱스토어 배포 오류로 인해 업데이트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4월 29일 업데이트를 진행한 넷마블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또한 마켓 노출 지연으로 인해 업데이트를 연기하면서 아직까지도 앱스토어의 오류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데이트 버전 배포 오류로 인해 장기간 앱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유저들의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음에도 iOS 기기 이용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게임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구글 플레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게임들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오픈하는 등의 해결책을 내놓고 앱스토어 측의 배포 시스템 오류로 인해 문제가 생겼음을 공지했지만 앱스토어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유저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플랫폼 상의 오류로 인해 게임사와 유저가 모두 피해를 보지만, 정작 플랫폼 사업자 측에서 오류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애플측의 태도와 관련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에도 앱스토어에서는 게임의 업데이트 버전 배포가 늦어진 사례가 제보된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 역시 빈번하게 결제 오류나 앱 검색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양측 모두 오류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해명을 밝히지 않아 게임사가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업데이트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한 유저는 "앱스토어의 이슈로 인해 업데이트가 지연된다는 이야기 이외에는 애플 측의 해명이 없다"라며 "iOS 기기에서 유독 앱 출시와 업데이트가 느려 불만이 많다. 플랫폼의 문제는 게임사의 잘못이 아님에도 게임사가 비난을 받는 상황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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