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자회사 사이오닉스, '로켓리그'서 확률형 아이템 제외 결정 "에픽 모든 타이틀에서 투명성 유지할 것"

등록일 2019년08월09일 0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픽게임즈의 자회사로 크로스 플랫폼 게임 '로켓리그'로 유명한 미국의 개발사 사이오닉스(Psyonix)가 로켓리그에서 판매중인 확률형 유료 아이템을 하반기 중 없앤다고 발표했다.
 
사이오닉스는 6일(북미 현지 시각) '로켓리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랜덤박스(Crates)가 하반기 중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이는 에픽게임즈 본사 차원의 방침으로, 애픽게임즈는 향후 자사의 모든 게임에서 '유저들이 구입하는 아이템의 내용을 알고 구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자신이 구입한 것에서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랜덤박스 방식 과금모델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
 
사이오닉스는 공지를 통해  로켓리그에 적용할 과금모델의 롤모델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에픽게임즈는 2019년 초 '포트나이트 세이버 더 월드'의 유료 아이템인 '라마'를 유저들이 개봉하기 전 안에 들어있는 모든 아이템들을 알 수 있게 변경한 바 있다. 라마의 경우 매일 내용물이 변경되며, 유저들은 원하는 아이템이 포함될 경우에만 구입하는 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즌패스 개념의 '로켓패스 프리미엄'과 유료 DLC, e스포츠 상점 아이템 등은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 측은 "2019년 초 포트나이트 세이브 월드 팀은 플레이어들이 유료 아이템인 '라마'를 개봉 하기 전에 안에 들어있는 모든 아이템들을 볼 수 있게 변경한 바 있다. 이번주 초 사이오닉스팀도 라마의 사례와 비슷한 변화를 로켓 리그에 올해 말까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앞으로 모든 에픽게임즈 타이틀에서 플레이어들이 아이템을 구매할 때 이와 같은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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