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양대 앱 마켓 매출 TOP 3에 오르면서 서비스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리니지M'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기존 인기작들이 순항하는 가운데, '달빛조각사'가 빠르게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달빛조각사'의 흥행 돌풍에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에오스 레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순위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 TOP 10 진입에 성공한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이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으며, 가이아모바일코리아의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도 업데이트에 힘입어 상위권에 재차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달빛조각사'의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정식 출시 이후 빠르게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라, 이후 성적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기적의 검'이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으며, '메이플스토리M'이 TOP 10 내에 재진입하면서 선전했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지난 주와 동일하게 각각 1, 2위를 차지해 장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매출 3위에 오르면서 서비스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서비스 시작 전 약 320만 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으면서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오른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다. 남희성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IP를 활용한 '달빛조각사'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전투, 인스턴스 던전 '혼돈의 입구'와 '기사단장 선발전' 및 레이드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하우징, 요리, 재봉, 조각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 중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달빛조각사'가 신흥 강자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뛰어넘어 2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빛조각사'의 흥행 돌풍에 밀려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에오스 레드' 그리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MMORPG들의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TOP 10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랑그릿사' 또한 이번 주 2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주 9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한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은 이번 주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7위에 올라 순항했다.

지난 주 11위로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던 '붕괴3rd'는 이번 주 12위로 1계단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며, 마찬가지로 지난 주 8위를 기록하고 있던 '라플라스M' 또한 이번 주 13위를 기록하며 TOP 10 밖으로 밀려났다. '피파온라인4M'은 지난 주 18위에서 이번 주 14위로 4계단을 끌어올렸으며, X.D. 글로벌의 신작 '오늘도 우라라'는 15위 자리를 지키면서 선전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가이아모바일코리아의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서비스 초기 유저 이탈로 인해 상위권에서 빠르게 이탈했으나, 최근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최근 신기사와 각성 시스템 3기를 선보였던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특선틈새' 이벤트를 통해 '종한구', '아사나', '리리코' 등의 신기사 픽업 이벤트를 선보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신규 레전드 쿠키인 '용과 드래곤 쿠키' 그리고 에픽 펫 '용과리 펫'을 업데이트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사교의 여왕 치즈케이크맛 쿠키', '가면의 신사 스파클링맛 쿠키', '레트로 숙녀 호두맛 쿠키', '까마귀 백작 괴도맛 쿠키'의 픽업 뽑기도 함께 선보이면서 상승세를 탔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달빛조각사'의 흥행이 눈에 띈다. 서비스 직후 iOS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던 '달빛조각사'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에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M'과 '피파온라인4M' 등 기존 인기작들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양대 앱 마켓에서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만큼 향후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는 '기적의 검'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주와 동일하게 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11위에 머물러 있던 '메이플스토리M'은 이번 주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여파로 '라플라스M'은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TOP 10 밖으로 밀려나 이번주 14위에 머물렀다.

신규 레전드 쿠키 '용과 드래곤 쿠키', 에픽 펫 '용과리 펫'을 선보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지난 주 22위에서 이번 주 15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락세를 탔던 '랑그릿사'는 지난 주보다 1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규모 리부트 업데이트를 선보인 '세븐나이츠'가 이번 주 18위로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넷마블은 신규 영웅 '밀리아'와 '겔리두스' 그리고 게임 내 시스템 및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면서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먼저 새로이 추가된 '밀리아'는 '구 세븐나이츠' 소속 영웅으로, 용을 기반으로 한 외형과 스킬을 갖추고 있다. 함께 추가된 '겔리두스' 또한 '구 세븐나이츠' 소속의 영웅으로, 기존 레이드 보스로 출현한 바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순위가 소폭 하락했던 '붕괴3rd'는 지난 주 27위에서 이번 주 19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으며, 지난 주 28위로 계속해서 하락세였던 '테라 클래식'은 이번 주 30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장기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