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조규남 대표 공식 사임, 협박 및 부당 계약 체결 여부는 아직 조사 중

등록일 2019년11월12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프로 e스포츠팀 '그리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리핀 조규남 대표가 사임했다.

 

그리핀의 소유주 스틸에잇 서경종 대표이사는 11월 12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그리핀 구단 운영 관련 이슈에 대한 2차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그리핀 조규남 대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식 사임한 상황으로 아직 '서진혁(카나비)' 선수의 부당 계약 체결 및 조규남 대표의 협박과 폭언에 대한 사실 여부는 조사 중이다.

 

스틸에잇 서경종 대표이사는 "그리핀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팀의 기초부터 새롭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핀은 최근 팀 내 소속 선수인 '서진혁(카나비)' 선수가 조규남 전 대표의 협박으로 인해 중국 측 e스포츠 프로 팀 'JD Gaming'과 강제적으로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스틸에잇 측의 해명과 '서진혁(카나비)' 선수와 '김대호(cvMAx)' 그리핀 전 감독의 추가적인 증언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진행 중인 상황. 스틸에잇 측은 라이엇 코리아 및 라이엇 차이나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는대로 공식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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