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투스 조규남 감독, 이번시즌 끝으로 자진사퇴

등록일 2010년08월03일 17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프로게임단 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CJ는 오늘(3일) 이번 프로리그 시즌을 마지막으로 조규남 감독이 CJ 엔투스 감독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이번 조 감독의 자진 사퇴에 대해 "이전부터 조 감독은 전반기 시즌까지만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며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최근 이슈가 된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사태와는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 감독의 자진 사퇴가 마 모씨 등 팀원이 연루된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사태로 인한 외압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우세하다.

지난 10여 년 간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혀 온 조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2번의 프로리그 후기리그 준우승을, 08~09시즌 위너스 리그에서는 우승을 일궈냈다.

CJ는 현재 게임단을 책임질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당분간 김동우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