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 시프트업 이주환 PD "아이폰 19세 버전 곧 출시, 2020년에는 스토리 큰 변화 생긴다"

등록일 2019년11월29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데스티니 차일드’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주환 PD가 게임의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마포구 꿀템카페에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처 개최된 ‘라그나 페스타’에 참석해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Narrative CCG 장르를 표방하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라이브 2D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일러스트와 독특한 게임성으로 서비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주환 PD는 유저들이 궁금해 했던 게임 내 개선 사항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찾은 유저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캐릭터와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 개선 할 것
데스티니 차일드가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고품질의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뛰어난 캐릭터, 스토리텔링에 있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새로운 수집형 캐릭터를 보여줘야 되는 장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를 얻기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했다.

 

데스티니 차일드 개발팀은 이러한 5성 캐릭터의 획득 과정과 소환 확률 개선을 통해 유저들이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캐릭터의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던 9% 확률업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획득 난이도를 낮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즌이 지나 획득할 수 없는 스킨 및 콜라보 캐릭터의 획득에 대한 부분도 재검토에 들어간다. 기본적인 획득 난이도가 높고 또 시기를 놓치게 되면 획득이 불가능한 현재의 구조를 개선해 스킨의 경우 2주 한정 레이드 외에도 수급처를 확대하는 한편 콜라보 캐릭터의 경우 필요하다면 해당 개발사와의 재협의를 통해 가능하다면 재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정책상의 이유로 전혀 다른 콘텐츠를 즐겨야 됐던 애플 앱스토어 사용자들을 위한 19세 이용가 버전 출시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주환 PD는 “최근 바뀐 애플 앱스토어의 정책으로 19세 이용가 게임 출시가 가능해졌다. 최근 자체 서비스를 준비로 인해 이와 관련된 작업을 바로 진행하지 못했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19세 이용가 버전 출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저 반응 좋았던 콘텐츠를 다시 한 번 즐긴다. ‘헤카테의 도서관’ 공개
3주년 이벤트 현장을 통해 데스티니 차일드의 연말 및 2020년에 공개될 게임의 핵심 업데이트 콘텐츠도 일부 공개됐다. 

 


 

먼저 다수의 캐릭터로 즐기는 PvP 콘텐츠인 ‘엔들리스 듀얼’이 ‘엔들리스 듀얼 앙가드’로 새롭게 바뀐다. 기존에 있었던 엔들리스 듀얼의 3가지 모드는 그대로 유지되고 시즌제 이벤트 성격이 추가돼 다양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이전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었던 바 리플레이 기능을 더욱 확장한 ‘헤카테의 도서관’도 새롭게 추가된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지난 시나리오를 다시 볼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유저들이 시기를 놓쳐 즐길 수 없었던 지나간 콘텐츠를 다시 해볼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의 영속성을 높여줄 스토리 부분도 더욱 개선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프롤로그 형태의 1~3챕터 이야기의 후속 이야기가 공개되며 2020년부터는 ‘에피소드1+유니버스’ 에피소드로 넘어가게 된다. ‘로키’, ‘카미뉴’, ‘루퍼스’가 시나리오를 이끌어나가게 되며 기존의 인물 관계에 변화가 생겨나고 반전을 제공하는 등 스토리 전체의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세계관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코믹스(11월 27일)와 소설(2020년 예정)이 함께 출간된다. 

 

개발 부하 만드는 시스템 통합, 유저 케어에 집중하는 한 해 된다
게임 이용을 불편하게 만드는 렉, 발열 문제와 핵사용 유저들을 막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도 2020년 중 진행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작업으로 먼저 글로벌 클라이언트 통합이 이루어진다. 현재 데스티니 차일드의 애플레이션 버전이 한국과 글로벌, 일본으로 나누어져 있어 개발과 최적화에 상당한 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판단했기 떄문이다. 서로 다른 최적화 기술을 가진 3가지 애플리케이션 버전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애플리케이션 버전으로 통합하면서 최적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저들에게 많은 피해를 준 매크로 사용 유저에 대한 처벌 및 시스템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불법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고 부당한 이득을 챙겨가는 유저가 나오지 않도록 운영적으로도 신경쓸 예정이다. 

 


 

이주환 PD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유저들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게임이다. 이런 유저들에게 보답해드리고자 최근 한 달 간 많은 노력을 했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게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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