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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드래곤X '레드불 원 라이프' 개최···도란 팀 최종 우승

2020년01월13일 16시58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레드불은 자사가 후원하는 드래곤X와 함께 이색 LoL 게임 대회 ‘레드불 원 라이프(Red Bull One Life)’를 개최하고, 도란 팀이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월) 온라인 예선전으로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레드불 원 라이프는 12일(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4강전 및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결승전에서 도란 팀은 케리아 팀을 2대 1로 제압해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품으로 트로피와 함께 제닉스 게이밍 의자, 하이퍼엑스 키보드 및 마우스가 제공됐다.

 

이 날 4강에서 쿼드 팀을 꺾은 도란 팀, 그리고 쵸비 팀을 꺾은 케리아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3판 2선승제로 치뤄진 결승전은 팽팽한 접전 끝에 도란 팀의 왕 카이사가 케리아 팀의 왕 가렌을 잡으면서 도란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드래곤X의 ‘도란’ 최현준 선수는 "대표팀 선발전에서 실력이 우수한 분들을 MOM으로 선정했지만, 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줄은 몰랐다”며 “팀원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였는데 팬 분들께서 말을 먼저 걸어주셔서 경기에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며 함께한 팀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레드불 원 라이프는 상대 팀의 왕을 먼저 처치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LoL을 재구성한 대회다. 각 팀은 게임 시작 전 왕을 정해 심판에게 전달한다. 20분 경과 후에도 양 팀의 왕이 생존해 있으면 킬 점수가 높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한편, 이번 레드불 원 라이프 대회 이후에는 드래곤X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데프트’ 김혁규 선수가 2020 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다짐하며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영상이 선공개 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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