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가상 세계 기반 유저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UGC)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MCN 업계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법인명 TSB게이밍)는 샌드박스네트워크에 게임 메이커 및 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한국 내 유일한 더 샌드박스 관련 유튜브 콘텐츠 공식 파트너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의 크리에이터들이 더 샌드박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및 창작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양사 상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 샌드박스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활용한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복셀 게임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복셀(Voxel, 게임 내 3D 픽셀) 아이템 및 캐릭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복스에딧(VoxEdit)',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아이템들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 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김찬기 게이밍 부문장은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함께하는 더 샌드박스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세바스챤 보르제(Sebastien Borget)는 “샌드박스네트워크처럼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들이 더 샌드박스의 게임 제작 도구를 활용해 제작할 유튜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의 자율권을 준다는 점에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게이머들과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 게임 내 기여와 활동에 따른 보상 등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샌드박스는 오는 31일 게임 내 가상 부동산인 랜드(LAND)의 3라운드 프리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프리세일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가장 큰 크기의 랜드를 제공받는다. 이로 인해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로고는 해당 랜드에 새겨진다. 지난 1, 2라운드의 랜드 프리세일에선 총 1,300ETH(한화 2억 2천 만원)를 모금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총몇명,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6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창사 5년여만에 약 1.7억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3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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