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닌자 액션 '나루티밋 스톰 4' 스위치 플랫폼 버전

등록일 2020년05월13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지난 4월 '나루토' 시리즈의 종결과 새로운 세대 '보루토'의 시작을 담은 닌자 대전 액션 게임 'NARUTO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4 ROAD TO BORUTO(이하 나루티밋 스톰 4)'를 한국어 번역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이미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 돼 나루토 팬들의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닌자 세계의 운명이 달린 닌계 대전, 나루토 사스케의 마지막 싸움, 그리고 7대 호카게가 된 '우즈마키 나루토'의 이야기와 자신만의 닌자의 길(닌도)를 찾게 된 '우즈마키 보루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원작의 화려한 닌자 액션은 물론 파괴되는 대지와 사방으로 흩날리는 섬광, 불꽃과 같은 파티클 표현으로 다이내믹한 전투 연출과 HP와 장비 파괴, 각성 등에 따라 변화는 리얼한 캐릭터들의 외향 변화 등을 통해 전투의 몰입도를 높였다.

 

개인적으로 나루티밋 스톰 4는 PC 버전으로 40시간 이상 즐겨 보았지만 PC 키보드와는 다른 조작으로도 닌자 액션을 즐겨 싶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즐겨보았다.

 


 

나루티밋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화려한 닌자 액션
앞서 언급했듯이 나루티밋 스톰 4는 닌자 연합과 '우치하 마다라'와 '우치하 오비토' 등의 닌자 세계의 미래를 건 제 4차 인계대전과 그 후 맞이하게 된 새로운 닌자 세계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는 이전부터 적절한 애니메이션 장면의 활용과 애니메이션과 싱크로율이 높은 3D 캐릭터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을 연계해 실제 애니메이션 장면을 내가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작들의 장점을 잘 살렸던 만큼 나루티밋 스톰 4 자체도 타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스토리를 따라가는 스토리 모드 외에 나만의 팀을 짤 수 있는 프리 모드와 대전 모드에서는 전작들에서도 존재했던 조합의 오의는 물론 새롭고 기상천외한 연계 오의도 존재해 이를 보는 재미도 높았다.

 


 

닌텐도 스위치로 즐기는 닌자 액션
닌텐도 스위치는 현 세대 콘솔 중 가장 휴대성이 높은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서 장소의 한계를 많이 줄인 콘솔이다.

 

이 때문에 집에서는 독 모드를 활용해 넓은 화면으로 닌자 액션을 즐기고 외부에 나갈 일이 있을 때는 휴대용 모드로 즐길 수 있었으며, 조작 난이도 자체는 나루티밋 스톰4의 조작 방식이 키보드보다는 컨트롤러에 더 최적화되어 있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전 가장 걱정한 것은 휴대용 모드로 게임을 할 때의 자막 크기였다. 나루티밋 스톰에서의 대사 자막은 스토리의 몰입도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자막 크기가 너무 작아 보기 불편할까 걱정했던 것.

 


 

다행스럽게도 자막의 크기는 휴대용 모드로 즐겨도 보기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UI/UX 콘텐츠는 휴대용 모드에 최적화한 것이 아니라 독 모드도 고려한 배치와 크기 구성이었기 때문에 휴대용 모드에 완전히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또 눈에 띄는 점은 PC 버전과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에서 보루토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보루토 – 나루토 더 무비-'는 별도의 DLC로 판매하지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나루티밋 스톰 4와 완전히 합쳐진 합본판으로 출시됐다는 것도 장점으로 보였다.

 


 

아쉬운 점들
닌텐도 스위치는 거치형이 아니라 휴대용 모드가 있기 때문에 부품의 한계로 인해 동시대 다른 콘솔에 비해 사양이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같은 게임일지라도 그래픽 퀄리티의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 4를 가진 것도 아니고 AAA급 액션 게임과 같이 그래픽이 매우 화려한 게임을 플레이 한 것도 아니었기에 그래픽적인 차이에 대해 큰 관심도 없고 차이도 잘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나루티밋 스톰 4는 PC 버전을 즐긴 다음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즐겨서 그런가 그래픽 이펙트의 차이가 보였다. 특히 일부 회상 장면 등에서는 일부 튀는 색이 보여 다소 거슬리기까지 했다.

 


 

또한 휴대용 모드에서의 자막은 괜찮았으나 그 외의 UI들은 너무 작아 플레이하면서 다소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쉽게 느껴졌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나루티밋 스톰 4 한국어 번역판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약 1년 늦게 나왔기 때문에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즐긴 유저들에게 꼭 사라고 추천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에서 아직 이 게임을 즐기지 못한 유저라면 외전인 보루토의 이야기가 합본으로 있어 저렴하게 본판과 외전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나루티밋 스톰 4 한국어 번역판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힘든 이 때 집에서 나루토 만화도 다시 정주행하고 게임으로 나루토의 재미를 색다르게 즐기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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