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무협 군웅온라인, 올겨울 '대박재미 기대하라'

등록일 2011년12월05일 18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3D MMORPG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D MMORPG가 홀로 등장,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바로 그라비티의 '군웅온라인'이다.

게임은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일어나는 치열한 전쟁을 소재로 한 2D 무협 MMORPG로, 정교한 캐릭터 및 배경 묘사와 뛰어난 타격감의 구현,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 등 무협 액션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군웅온라인'은 지난 7월 첫 비공개 테스트 당시 1인당 평균 160분을 상회하는 플레이 타임을 기록하는 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자들은 시나리오, PK 콘텐츠 및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에 호응을 보냈다.

올 겨울방학 성수기를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군웅온라인'이 2D MMORPG로 어떤 모습을 완성해 나아갈지 기대된다. 게임포커스는 그라비티의 손병선 유닛장을 만나 게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서비스를 위해 한라산 산행을 다녀왔다고 들었다.
과거 겅호에서 '라그나로크2'를 론칭할 때 큰 포링인형을 짊어지고 후지산을 오른 적이 있어 그 부분을 착안해 실시했다. 무엇보다도 '군웅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어떤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향후 'FNO'를 비롯한 게임들이 론칭할 때 이와 같이 게임사의 의지를 보여주면서도 유저 여러분께 재미를 줄 수 있는 식의 이벤트를 자주 진행할 것이다.

'군웅온라인'를 국내 서비스하게 된 계기는?
본 게임은 중국 상해가유네트워크가 개발을 맡았으며 현재 중국에서 '대명용권'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게임 내 시스템 등이 탄탄하게 잘 갖춰 있으며 3D MMORPG가 포화상태인 요즘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퍼블리싱을 결정했다.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과 국내 버전의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
중국은 최고레벨이 65까지 되어 있는데 국내는 50까지만 공개된 상태다. 콘텐츠 등 비교해놓고 보았을 때 50%정도만 선보인 셈이며, 5레벨 단위로 차차 중국 서비스와 비율을 맞춰갈 예정이다. 12월 경 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첫 공개 이후 4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를 했다. 일정에는 무리 없이 진행됐나?
해외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현지 개발사와 협력을 잘해야하는 것은 누구나 아시리라고 본다. 그라비티 역시 양사가 잘 협력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정에 차질은 전혀 없다.

외산 게임에 대해 우려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현지화'다. 국내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어떻게 작업했나.
중국 유저와 국내 유저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 개발사를 설득하고 국내 정서에 맞게 맞추는 부분이 어려웠다. 콘텐츠 소비속도가 우리나라가 높다면, 게임에 적응하기 위한 초반 허들은 중국 쪽이 높은 편이었다. 현지화에 있어 국내 유저들이 편하고 많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좋은 게임을 빠르게 론칭할 수 있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초반에는 안정성 확보와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을 잘 전달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며, 현재 많은 콘텐츠가 확보되어 있어 이를 적절한 시기에 잘 선보이도록 할 것이다. 다가올 겨울방학 통해 대규모 중요한 업데이트로 콘텐츠 양을 늘려서 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다.


2D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타격감 전달은 어떻게 하고 있나?
캐릭터 마다 고유의 타격감. 액션이 부여가 되어 있다. 3D 온라인게임 만큼 화려함은 없지만 고유의 재미를 많이 갖고 있다. 캐릭터마다 다양한 액션도 부여가 되어 잇어 충분히 경쟁력이 갖고 있다고 본다.

게임의 구체적인 특징이 많이 안알려진 듯한 느낌이다. 게임의 독창적인 특징에 대해 말해달라.
3D게임이 많이 선보인 가운데, '리니지'와 같은 과거 인기 2D 게임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현재는 공개서비스를 한지 얼마 안됐고, 기본적인 재미를 체험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12월에 레벨 별 던전을 비롯해 전혼 시스템, 다양한 탈 것 등을 비롯해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상위 콘텐츠 들이 서비스될 것이므로 향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유저에게는 정체 현상을 없애기 위한 패치도 같이 실시된다.

커뮤니티 시스템, 대규모 파티플레이나 PvP 등은 어떻게 되나?
'방파'라는 게임 내 길드 시스템이 있다. 크게 '의군'과 '관군'으로 나뉘며 같은 서버에서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이룬다. 유저들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파에 소속돼 대립구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방파 전용 퀘스트, 던전, 하루 한 번 열리는 금지구역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그밖에 방파와는 별도의 개인 커뮤니티인 '가문'이라는 콘텐츠도 있어 길드, 개인 간 커뮤니티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원효를 통해 화제가 됐는데.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이 코너를 각색해 게임과 접목시킨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생각돼 김원효 씨를 결정했다. 현재 총 3개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앞으로도 '군웅온라인'에 대한 점들을 계속 알리겠다.

2012년 기대작들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군웅온라인'은 포지셔닝을 어떻게 하고 있나?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게임이어서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다. 고민도 많이 되겠지만 '군웅온라인'만의 색깔을 잘 선보인다면 2D 온라인게임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다. 업데이트부터 마케팅 활동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할 것이다.


타깃 연령층은?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많이 즐겨주고 계시지만, 주로 3~40대 유저분들이 많이 즐겨주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도 3~40대 유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향후 어떤 모습으로 '군웅온라인'을 선보이고자 하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게임이다. 향후 이에 대해서 온, 온프라인 지원도 할 계획이며, 무도대회 등과 같은 PvP도 많이 알려 게임 저변확대에 나설 것이다. PC방 마케팅 등이나 방송 등도 고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유저들의 요구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12월 말 콘텐츠를 시작으로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더 많은 유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게임 내 유저들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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