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견조한 실적 이어간 조이시티, 2021년 성장 키워드는 '신작'

등록일 2021년01월26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명 IP를 적극 도입해 자체 개발 게임으로 승부한 조이시티가 2020년을 흑자로 마무리하고 2021년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조이시티가 25일 공시한 2020년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 기준 매출 1653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매출 60.2%, 영업이익은 141.3% 증가한 결과. 특히 매출 면에서 2020년 4월 공시의 전망치 1424억원을 229억원 초과 달성한 부분이 눈에 띄고, 당기순이익 11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조이시티는 2020년 4분기에만 매출 475억원을 기록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는데, 기존 '프리스타일'과 '캐리비안의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히어로볼Z',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리스워' 등 신작들도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캐리비언의해적과, 건쉽배틀 두 작품은 꾸준한 일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구글플레이 SLG 장르 다운로드 순위 Top10에도 진입하며 롱런 사이클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2020년 4분기 미국 대형 퍼블리셔 틸팅포인트(Tilting Point)로부터 '건쉽배틀' 대규모 마케팅 투자를 받은 점은 수익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SLG 명가인 조이시티의 다른 SLG 게임들의 투자 유치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조이시티는 202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시티는 공시를 통해 2021년 예상 매출액을 2536억원으로 전망했는데, 2020년에 비해 50% 이상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조이시티가 준비중인 신작들인데... 조이시티는 세계적 인기 격투게임 IP를 활용한 '킹오브파이터즈' 신작 게임을 2021년 3분기, 디즈니의 기존 IP들과 향후 3년간의 신규 IP까지 모두 확보해 개발중인 신작을 22년 목표로 개발중이다.

 

자체 IP 확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웹툰 사업과 연계한 웹툰 IP 활용도 기대되며, 오리지널 IP로 개발중인 '프로젝트NEO', 프로젝트M 등도 2021년 중 출시 예정이다.

 

조이시티의 실적 발표 후 흥국증권에서 조이시티의 목표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증권가에서는 조이시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 26일 오전 10시 기준 조이시티 주식은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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