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신약 개발 가속화 위해 슈뢰딩거와 파트너십 체결

등록일 2021년04월14일 09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슈뢰딩거(Schröding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슈뢰딩거는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을 활용해 컴퓨팅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의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수십억 개의 분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여 잠재적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와 슈뢰딩거는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과 엔비디아 인피니밴드(InfiniBand) HDR 네트워킹으로 구축된 엔비디아 DGX 슈퍼POD을 위해 새로운 분자 특성을 모델링하고 예측하도록 설계된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해당 작업에는 슈뢰딩거 제품군의 물리기반 모델링과 더불어, 최첨단 AI 프레임 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컴퓨팅 기반 약물 발견을 위해 사전 훈련된 모델의 집합체인 엔비디아 클라라 디스커버리(NVIDIA Clara Discovery)에 대한 지원사항이 포함된다. 엔비디아와 슈뢰딩거는 과학적 발견 및 연구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해 신약 개발을 위한 물리기반 컴퓨팅 및 머신러닝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슈뢰딩거는 각 잠재적 약물 후보를 대상으로 가장 계산 집약적인 물리 기반 연산법을 사용하여 수만 개의 분자를 반복적으로 평가한다. 이 같은 작업에는 고성능 컴퓨터에서 수십만 시간의 GPU 시간이 요구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제약업계 내 스타트업 및 다국적 기업을 포함해 약 3천여 기업들이 슈퍼 컴퓨팅 규모로 신약 개발을 더욱 가속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AI로 분자조합을 시뮬레이션 하여 잠재적인 치료제로 가장 적합한 화합물을 식별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제약회사는 구축이 용이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비디아 DGX 슈퍼POD에서 구동되는 슈뢰딩거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슈뢰딩거의 최고기술경영자(CTO) 패트릭 로튼(Patrick Lorton)은 “우리의 플랫폼에 탑재된 예측 모델링은 고품질 치료제 분자의 탐색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작업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파트너이다. 우리의 고급 컴퓨팅 소프트웨어는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들이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적은 컴퓨팅 비용으로 더 많은 화학적 공간을 탐색하고 고품질 치료제 후보를 더욱 신속하게 찾아내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리서치 및 엔지니어링 팀은 슈뢰딩거 제품군의 개선 및 최적화를 위해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와 멀티-인스턴스 GPU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은 단일 DGX 시스템은 물론 20개 이상의 클러스터에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DGX 슈퍼POD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슈뢰딩거 플랫폼을 수십 개의 약물 관련 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 매주 수십억 개의 분자를 선별 및 평가할 수 있다.

 

엔비디아 헬스케어 담당 부사장인 킴벌리 파월(Kimberly Powell)은 "컴퓨팅 기반 신약 개발의 정확성은 슈뢰딩거의 시뮬레이션과 머신러닝 기술의 조합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슈뢰딩거는 제약업계에 높은 처리량(throughput)을 통해 약물 발견을 성공으로 이끌고 이러한 과정을 가속화하는 과학적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GTC 21에 무료로 등록해 이번 발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한국시간 4월 13일 오전 10시에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게임포커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4. 4.10일 실시되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 운동기간(24. 3.28일 - 4.9일) 중 모든 기사에 대하여 댓글을 차단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