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Hades' PS5 버전, 4K 60프레임으로 즐기는 흠잡을 데 없는 걸작

등록일 2021년08월17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PC와 스위치로만 출시된 '하데스'(Hades)가 마침내 플레이스테이션에 찾아왔다. 2020년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이미 충분한 성공과 명성을 거둔 게임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을 걸작 타이틀이다.

 

'하데스'는 위험한 지하 세계에서 전투를 펼치며 던전을 헤쳐 나가야 하는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슈퍼자이언트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2020년 비평, 게이머 양쪽에게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발사인 슈퍼자이언트(Supergiant)는 트랜지스터(Transistor)와 배스천(Bastion)으로 기획, 개발력이 검증된 개발사. 트랜지스터는 기자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하데스도 꼭 하고 싶었지만 트로피가 붙지 않은 게임은 못하는 몸이 되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리뷰어의 경우 스위치 버전을 구입해 이미 '하데스'를 많이 즐겼지만 걸작의 패키지를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PS5 버전을 구입했다고.

 

프라이빗 디비전이 퍼블리싱하는 '하데스 리테일 에디션'에는 '하데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디지털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교환 코드 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보너스 굿즈가 포함되어 있다.

 



 

이 사운드트랙에는 유명 작곡가 다렌 코브(Darren Korb)가 작곡하고 애슐리 바렛(Ashley Barrett)이 피처링한 약 2시간 30분 길이의 음악이 담겨 있으며,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슈퍼자이언트 게임즈 소속 아트 디렉터 젠 지(Jen Zee)의 강렬한 아트워크가 실린 캐릭터 소개 책자도 포함되어 있다. 또 리테일 카피 초판본은 커버 아트를 금속 포일로 정교하게 구현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의 첫인상
'하데스'는 이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명성을 쌓은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2020년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전설이자 레전드가 된 걸작. 닌텐도 스위치로 충분히 플레이했지만 PS5 버전의 좋은 그래픽과 듀얼센스 플레이 느낌이 궁금해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다시 플레이했다.

 



 

플레이스테이션5라 시각적으로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바로 난다. 60프레임의 부드러운 화면과 4K 해상도. 아트워크 느낌 상 스위치 버전에 비해 해상도는 크게 와닿지 않지만 프레임 차이는 확실히 느껴진다.

 

기대했던 듀얼센스 적용은 기대만큼은 되지 않은 느낌이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되어 자연스러운 진동이 간혹 느껴지긴 하지만 '듀얼센스라 좋다!'는 느낌은 크게 없었다. 스위치의 - 버튼은 듀얼센스의 터치패튼에 대응되어 있다.

 



 

스위치 버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로딩. 플레이스테이션5의 로딩이 너무 빨라서(?) 게임 시작 시 로딩바가 반도 안찼는데 게임이 시작되어 버린다. 스위치 버전의 로딩바를 그대로 둔 것 같은데, 플레이스테이션5에서는 로딩바를 빼버리거나 더 빠르게 차도록 해도 되었을 것 같다.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충분히 플레이했지만 기존에 없던 버그를 겪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리 테 일' 버전이라 패키지로 소장할 수 있어 너무 좋다.

 

PC로 하데스를 즐겼다면
일단 앞서 언급했듯 리테일 버전이 나와서 패키지가 있고 디스크가 있고 굿즈가 있다. 이 기회에 소장을 권하고 싶다. 패드로 즐기는 '하데스'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조준보정이 강하게 걸려 있어서 대쉬공격이 훨씬 스무스하게 나간다. 활, 방패, 총은 스틱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해서 아무래도 마우스보다 조금 느리다.

 

개발자나 하이엔드 플레이어는 패드가 '더 편하다'는 감상도 있는데, 리뷰어는 마우스 쪽 조작이 조금 더 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조금 더 편리하냐 아니냐와 별개로 패드로 플레이하는 맛이 특별하고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PC로 플레이했더라도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을 다시 플레이해도 좋을 것 같다.

 

스위치로 하데스를 즐겨봤다면
아무래도 휴대용 게임기로 하는 맛은 대체하지 못한다. 거실의 큰 티비에서 하는 맛이 있긴 하지만 역시 휴대기기로 플레이하는 것은 유니크한 다른 경험 아닐까 싶다.

 



 

스위치를 거치해 두고 플레이했다면 당장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넘어와도 될 것이다. 프레임, 해상도, 로딩 모두 압도적으로 좋아져 한번 해보면 다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다만 게임 콘텐츠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고규약까지 싹 경험했다면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

 

아직 하데스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고민하지 말고 꼭, 당장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로그라이크 장르 자체를 싫어한다거나 액션게임은 아예 엄두도 못낸다면 모를까 추천 100%의 작품이다.

 



 

초반부터 너무 어렵다면? 걱정 말자. 부분의 플레이어가 첫 탈출까지 수십번 실패한다. 거기에 이지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신 모드'를 활성화하면, 영구적인 대미지 감소가 걸린다.

 

20%부터 시작해서 탈출에 실패할 때마다 2%씩 증가해 80%까지 대미지 감소가 가능하며 '신 모드'를 켜도 컨텐츠 진행과 트로피 획득에는 일절 지장이 없다.

 



 

탈출은 끝이 아니라 튜토리얼의 끝에 가깝다. 볼륨이 생각보다 아주 큰 게임으로 30시간 정도는 신선한 느낌을 유지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총평
2020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것이 이해되는 수준의 걸작 게임이었다. 레벨 구성, 무기 밸런스, 성장, 파밍요소와 스토리를 잘 버무려서 로그라이크에 섞어넣은 솜씨가 신기에 가까웠다.

 

처음 플레이했을 때 받은 충격을 한참 지난 지금 와서 다시 받았다. '아 이걸 맞네', '이걸 못피하네', '여기서 죽나?' 등등등... 이것이 늙음일까.

 



 

로그라이크와 핵앤슬래시 파밍을 합쳐놓았기 때문에 fresh 한 2회차는 조금 힘들긴 하다. 이미 충분히 팔린 게임이기 때문에 플랫폼의 문제로 아예 접해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이지만 이미 해 본 유저에게는 리테일의 '소장' 과 '굿즈' 외에 처음부터 다시 즐기라고 어필하기엔 조금 약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보면, 앞서 언급한 '신 모드' 덕에 대부분 트로피를 어렵지 않게 획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대미지 클리어가 걸리는데 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

 

다른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들에 비해 트로피 난이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점수는 굳이 매기지 않겠다. 이미 검증된 게임에 점수를 지금와서 매기는 것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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