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다시 한번 '어벤져스 어셈블', 넷마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록일 2021년08월24일 1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제2의 나라' 장기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이 하반기 또 다른 자사의 최대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5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퓨처 파이트'로 이미 한 차례 협업한 바 있는 마블과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마블' 세계관 속 슈퍼히어로와 빌런들이 대거 등장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됐다. 넷마블은 한 차례 '마블 퓨처 파이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경험이 있고, 이미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를 개발한 경험까지 있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즐겨봤다. 직접 플레이 해본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는 마크 슈머라크 작가의 시나리오와 이를 뒷받침하는 컷씬과 연출, 내가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를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방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다양한 마스터리 및 특성 등 '마블' 세계관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넷마블의 노하우와 마블의 IP가 함께 녹아든 게임의 면면은 역시 넷마블, 역시 마블 답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해당 체험기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사전에 제공받은 체험 빌드로, 실제 정식 서비스되는 게임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플레이 한 기기는 '아이폰 X'입니다.

 



 

또 한번의 '레볼루션', 그리고 또 한번의 '어벤져스 어셈블'
넷마블이 선보이는 타이틀에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만큼 게임에 공을 많이 들였고, 또 중요한 타이틀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부터 최근까지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까지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레볼루션' 타이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또한 이러한 이름을 달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마블 퓨처 파이트'에 이어, 직접 즐겨본 '마블 퓨처 레볼루션' 또한 넷마블의 노하우와 각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의지가 집약된 타이틀이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오프닝부터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MCU나 코믹스와는 또 다른 별개 세계관이지만 흥미를 돋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마치 영화와 같은 연출과 반가운 슈퍼 히어로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튜토리얼이 진행되고, 간단한 세계관 설정과 이야기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각 캐릭터들의 성격이 고스란히 녹아든 더빙과 대사로 몰입감도 높였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에 모이는 '컨버전스' 현상이 닥쳐오고 있음을 이용자에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컨버전스'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 페가수스'가 실패해 지구가 위기에 빠지지만, '비전'이 희생하여 '컨버전스' 현상을 일시 중단한다. 혼란한 지구에서 이용자는 '오메가 플라이트'의 슈퍼 히어로가 되어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다.

 

커스터마이징부터 마스터리까지, 나만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한다
우선 론칭 스펙의 게임에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스톰' 등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 수 있는 유명 슈퍼 히어로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준비되었다. 비단 코믹스가 아니더라도 MCU를 접했다면 익숙한 슈퍼 히어로들이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 흥미를 돋운다.

 





 

넷마블이 쇼케이스 당시 강조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눈여겨볼만 하다.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히어로들의 모습 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외형으로 각 파트를 믹스 & 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은 실제 캐릭터의 성능과 함께 챙길 수 있어, 코스튬의 부가 기능과 외형을 별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특히 마블 IP 자체가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하나의 슈퍼 히어로라고 하더라도 여러 모습과 설정이 존재하는데, 이를 게임 내에서 구현해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만의 오리지널 코스튬도 제공될 예정인 만큼, 꾸미기에 관심이 있다면 기대해봄직 하다.

 



 

외형의 커스터마이징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플레이에서의 스킬 또한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같은 슈퍼 히어로라고 하더라도 '마스터리'와 '특성' 시스템을 통해 스킬을 원하는 대로 육성하고 변경하며 온전히 자신만의 슈퍼 히어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수집형 아이템인 '오메가 카드'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카드를 수집하고 장착하면 다양한 보너스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트 옵션도 존재해 수집의 재미와 필요성도 함께 갖췄다. 이러한 '오메가 카드'들은 원작 코믹스 등 마블 IP 콘텐츠들의 표지 디자인들이 활용되었는데, 원작의 팬이라면 콘솔 버전의 '마블 어벤져스' 게임과 유사하게 수집품을 모아 나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 체험 단계의 빌드여서 즐겨보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들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오픈 스펙에는 4인 파티 던전 '블리츠'와 상위 던전인 '레이드' 등 PVE 콘텐츠들이 마련됐고, 10대10 PVP 콘텐츠인 '오메가 워'와 50명 규모의 다중 접속 PVP 콘텐츠 '다크 존'도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제2의 나라'로 준수한 성적을 냈던 넷마블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뿐만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이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든 '레볼루션'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넷마블이 이 게임에 가지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상영 이후 페이즈가 바뀌면서 다소 관심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마블 IP가 갖는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준수한 게임의 완성도와 마블 IP의 만남은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마블 퓨처 파이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넷마블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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