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미화 6200만 달러(한화 약 7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콩스튜디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10억 달러(한화 1.16조원)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에 올라섰다.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 '가디언 테일즈'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귀여운 그래픽 등 높은 완성도를 내세워 2020년 7월 말, 북미지역 및 한국, 유럽 등에 글로벌 그랜드 런칭하였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유저들의 지속적인 호평 속에 게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4월에는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성공해 글로벌 누적 매출 2억 16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 달성,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콩스튜디오는 2021년 10월, 가디언 테일즈의 일본 서비스를 목표로 지난 8월에는 CBT를 진행하는 등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게임 개발뿐 아니라 단독 퍼블리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사의 역할을 확대해 추후 IP 확장 및 관련 사업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며 가디언 테일즈의 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버전도 준비 중이다. 

콩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콩스튜디오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규 투자 자금은 전문 인력 채용, AAA 급 차기 신작 개발 및 IP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