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보드와 판자만 있음 난 어디든 질주할 수 있어" 프라이빗 디비전 신작 '올리올리 월드' 핸즈온 이벤트

등록일 2022년02월03일 0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프라이빗 디비전이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스케이트 보드 게임 신작 '올리올리 월드'의 핸즈온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리올리 월드는 밝고 활기찬 '래드랜디아'를 배경으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플립과 플로우, 팝 그라인드 등의 기술을 뽐내는 게임이다.

 

독특한 2.5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스릴감 넘치는 스케이트 보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올리올리 월드. 2월 8일 출시를 앞두고 핸즈온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유저 피드백을 진행한 올리올리 월드를 즐겨보았다.

 

래드랜디아의 자연과 함께하는 스케이트 보드 완주

 



올리올리 월드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지형에서 스케이트 보드의 묘기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게임 속에는 숲과 사막 등 래드랜디아의 여러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또한 개발사는 각 스테이지에서는 지형의 특징에 맞춘 맵 디자인을 선보였다.

예를 들면 협곡에서는 벽을 탈 수도 있고 워터파크에서는 그 디자인에 맞게 레일이 구성되어 있었다.

 

독특하게도 이 게임의 맵은 원웨이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특정 갈림길에서 유저들에게 코스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갈림길에서 유저들은 어려운 코스와 쉬운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릴 수 있다. 물론 어려운 코스로 달린다 하더라도 점프 실수로 쉬운 코스로 밀려나는 경우도 존재해 어느 정도 게임이 익숙해져 어려운 코스를 달릴 때는 떨어지기 싫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코스를 달리기도 했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스테이지를 완주한 점수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것이다. 점수의 고저는 스테이지 내에서 얼마나 많은 스킬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에 스테이지 내에 지상에서의 레일보다는 벽에 붙은 특별한 레일을 타는 것이 더 높게 책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갈림길에서 컨트롤의 자신이 있다면 높은 점수를 노리고 어려운 코스로 달려도 되고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무난한 코스를 돌며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아도 된다.

 

이 게임의 독특한 그래픽 감성은 캐릭터는 물론 배경에도 적용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게임의 맵 비주얼도 마음에 들었다. 배경의 귀여운 나무와 점수에 영향을 주는 오브젝트 등은 게임의 속도감 표현은 물론 보는 재미를 높이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주었다.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스케이드 보드 액션
올리올리 월드의 핸즈온 이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PC 플랫폼으로 진행되었고 기자의 경우 PC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즐겼다.

 

기본적으로 PC 이식작의 경우 비록 패드 조작에 비해 컨트롤 방법이 다소 복잡해지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지만 이 게임은 오로지 패드만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핸즈온 이벤트는 PC 플랫폼으로 참여를 해도 Xbox 패드를 이용해야 했다.

 

물론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방식을 이해하면서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는 납득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모든 PC 게이머가 Xbox 패드를 집에 두고 게임을 즐기는 것은 아니므로 개발사의 키보드 지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스테이지 내에서는 Xbox 패드의 대부분 버튼과 스틱을 사용하지만 조작 방식은 복잡하지 않아서 게임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다.

 

주요 스킬은 왼쪽 스틱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왼쪽 스틱의 박자 감각만 익혀도 어느 정도의 스케이트 보드 스킬의 사용이 가능했다. 천천히 다양한 트랙을 연습하면서 다른 버튼과 조작법과의 조화까지 익히면 비록 고수까지는 못됐지만 평탄한 긴 레일에서 두 번 연속 스킬 성공은 간간히 보는 초보에서 조금 더 나은 수준의 컨트롤 까지는 도달할 수 있었다.

 


 

올리올리 월드 속에서 플레이어는 흡사 '꽃보다 남자' 속 지후 선배의 대사 “흰 천과 바람만 있음 어디든 갈 수 있어”처럼 “스케이트 보드와 판자만 있으면 어디든 질주할 수 있어” 수준으로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할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속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색다른 소재의 게임도 찾고 있다면 맵 전체가 나의 무대가 될 수 있으면서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려한 스케이트 보드 묘기가 가능한 올리올리 월드를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올리올리 월드는 오는 2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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