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자동차 애프터마켓 140조 추산... 자동차용품 아마존 기대감 '상승세'

등록일 2022년02월08일 09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토앤이 상승세다.


오토앤은 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08% 상승한 1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400만대를 넘어서며 애프터마켓 시장이 1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 애프터마켓 이커머스 플랫폼 오토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자동차 수는 2007년 1600만대에서 2020년 2436만대까지 약 1.4배 성장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관련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규모가 비포마켓보다 두 배 이상 큰 1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애프터마켓은 가구당 차량 대수 변화에 민감한 시장이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가구당 등록대수가 0.9대 안팎에서 자동차 대형마트가 등장했다. 2020년 미국 가구당 차량대수는 2.1대, 일본은 1.5대 수준이다. 미국의 자동차 마트 1위 업체인 '오토존'의 지난해 매출은 126억달러(약 14조원), 일본 1위 업체인 '오토박스'의 매출은 2210억엔(약 2조2000억원)에 달했다.


국내도 가구당 차량 대수가 1.0대를 웃돌면서 미국, 일본과 유사한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토앤은 2012년 현대차에서 스타트업으로 분사, 차량 액세서리와 튜닝 등 오토앤 자체 브랜드 제품과 수입 총판 용품을 이커머스(전자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오토앤 최찬욱 대표는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차량 내부가 넓어져 ‘나만의 차’나 움직이는 사무실로 인테리어하는 수요가 더 늘 것이라며,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아마존이 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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