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21주년 판타지 파티 'NEW RISE' 쇼케이스 진행... '마비노기 이터니티' 인게임도 시연

등록일 2025년06월21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21일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판타지 파티'는 2011년부부터 이어져 온 '마비노기'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다. 지난해에는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며 팬들과 만나고, 여름 시즌 이루어지는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궂은 날씨였음에도 웰컴기프트가 지급되는 특별 입장권 7천 장은 모두 조기 매진될 정도로 많은 '마비노기'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어 올해에도 넥슨은 '판타지 파티'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며 21주년을 기념했다. 현장에서는 ▲21년간의 스토리와 특별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에린 연대기 도서관' ▲응모권을 소각해 선물을 얻을 수 있는 '모닥불 정령 포토존' ▲'마비노기' IP의 소개 영상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거나 선물도 얻을 수 있는 ▲'마비노기 유니버스' 등 체험형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또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대' 등 게임 콘셉트에 맞춰 구현한 미니게임존이 운영되었으며, 21주년 '판타지 파티'를 축하하는 레이어스 클래식, 배기성, 경서의 특별 무대 공연도 펼쳐졌다.

 

뿐만아니라 지난해와 같이 현장에서는 여름 시즌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 및 개선 사항이 발표됐다.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 등 2종의 신규 아르카나를 비롯해 ▲전투 콘텐츠 위주의 성장 대격변 및 편의성 개선 ▲의장 시스템 개편 ▲PC방 5시간 무료 지원 등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IP의 장기적인 확장과 체질 개선을 위한 출발점으로 디렉터 체제 개편이 공식 발표됐다.

 

기존에 '마비노기' 개발을 이끌던 민경훈 디렉터는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 방향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마비노기'의 서비스를 전담하는 디렉터에는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선임됐다. 넥슨은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이용자 중심 운영 강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이 디렉터에 선임된 최동민 디렉터는 "디렉터로서 인사드리는 것이 떨리면서도 또 가슴이 벅차다. '마비노기'는 20년 넘게 진심을 다해 제 인생 절반 이상을 바쳐 사랑해 온 게임이다. '밀레시안'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무엇보다 잘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밀레시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번 'NEW RISE' 쇼케이스와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종의 신규 아르카나,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 등장
넥슨은 쇼케이스를 통해 8월 7일에 추가되는 신규 아르카나 2종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건너'를 공개했다.

 

연금술 천재 소녀로 불리는 신규 NPC '타샤'가 발현한 아르카나인 '포비든 알케미스트'는 전투 연금술과 약품 연구 재능의 조합으로, 아르카나 최초로 생활 재능인 '약품 연구 재능'을 서브 재능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정 스킬마다 연금술 결정과 허브를 조합하고 조합에 따라 스킬에 추가 효과가 발동하는 등 조합식을 활용한 플레이로 다양한 전투 상황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공격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왕정 연금술사 출신인 신규 NPC '미히엘'이 발현한 아르카나인 '배리어블 거너'는 슈터와 연성 연금술 재능의 조합으로, 총신 연성을 통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한다. 듀얼건의 총신을 연금술로 재연성해 상황에 따라 저격총이나 기관총 형태로 변형 가능하다. 또한 연성 연금술의 힘으로 특수 에너지탄을 충천해 아르카나 스킬 위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7월 10일 'NEW RISE' 1차 업데이트... 전투 콘텐츠 위주 대격변
이번 여름 'NEW RISE'의 1차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7월 10일에는 전투 체질 개선이 이루어진다.

 

먼저 하드모드 '울라' 상급 던전과 '테흐 두인', '크롬 바스'까지 던전을 순차적으로 공략하며 장비를 획득해 자연스럽게 성장 가능하도록 난이도 개편 및 성장 동선 간소화가 적용된다. 이어 '테흐 두인' 던전을 단일 난이도로 통일하여 혼자서도 도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크롬 바스' 던전은 솔로 플레이용 난이도 '쉬움'과 파티 플레이용 난이도인 '일반'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더불어 '페스 피아다'의 좀비방, '크롬 바스'의 복도방 등 불필요한 던전 내 기믹이 삭제되고, '글렌 베르나'의 쉬움 난이도는 혼자서도 입장 가능하도록 기믹이 변경된다. 마지막으로 던전 입장 시 높은 가치의 아이템 획득 가능성을 올려주는 신규 아이템 '네아르' 아이템이 출시되며, 귀속 무기와 방어구를 얻을 수 있는 신규 던전 '알비 빛나는 구슬 던전'도 추가된다.





 

장비 등급 시스템과 강화 계승 시스템 도입... 성장 과정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손본다

장비에도 변화가 이루어진다. 먼저 2개의 신규 나이트브링어 한손도끼, 힐링 원드가 추가되며 장비 등급은 '일반, 레어, 엘리트, 에픽, 마스터'로 구분되도록 바뀐다. '켈틱'과 '리파인드' 이상의 장비부터 고유한 등급이 추가되며, 제작 장비는 모두 최상위 단계인 '마스터' 등급으로 분류된다. 장비 등급 시스템을 통해 성장 과정이 보다 매끄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공 및 인챈트 등 무기에 적용된 대부분의 강화 요소를 상위 등급의 무기로 계승할 수 있도록 강화 계승 시스템이 도입된다. 특히 장비 세공 랭크 삭제 및 세공 시 3줄을 확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성장 및 편의성 개편으로는 무기 심볼 강화, 평판, 포텐셜, 특별조 지휘 레벨 스탯 등 불필요한 성장 요소가 삭제됐다. 더불어 경직 개선을 통해 생명력의 일정 퍼센티지 이하의 대미지를 받을 때 경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변경된다.

 






 

의장 시스템도 대규모 개선... 코디 정보 저장 및 변경 쉬워진다

전투와 장비, 성장 뿐만아니라 의장 시스템도 함께 개편된다. 먼저 드레스룸 의상 세트 저장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코디 정보를 드레스룸에 하나의 세트로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세트 코디로 쉽게 의장 변경이 가능해졌다. 코디 내 소유하지 않은 의장이 있을 경우에는 경매장에서 실시간으로 매물을 검색할 수 있어 편의성도 더욱 개선됐다.

 

또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본인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의상 세트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마네킹 개인 상점 시스템을 통해 마네킹에 의장 아이템을 입혀 개인 상점에 세워두거나 다른 이용자와 거래 및 대여도 가능하며, 새롭게 추가되는 의상 합성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다.

 






 

여름 업데이트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 제공… 하반기에는 전 서버 통합 던전 매칭 시스템 도입
넥슨은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메인스트림 스토리를 간편하게 건너뛸 수 있는 '메인스트림 스킵북'을 새롭게 도입하며, 3,000개의 의장을 대여하고 1세트를 확정 획득할 수 있는 '의장 대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캐릭터의 닉네임을 거래할 수 있는 '캐릭터명 경매장'이 열려 '레어닉'을 갖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프리시즌이 새롭게 개편된 '피버시즌'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성장 버프를 통해 1시간 이내에 2만 레벨 달성 및 아르카나 습득이 가능한 패스트 트랙 이벤트를 선보인다. 해당 아르카나는 50레벨, 10링크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이 외에도 각종 버프 혜택부터 '페러시우스' 무기와 동일한 '퍼거시우스' 무기를 S50까지 제공하고, '리파인드 장비 세트를 제공하는 등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8월에도 이용자가 원하는 능력치로 설정할 수 있는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C방 무료 지원 이벤트도 마련된다. 7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게토 PC방에서 '마비노기'를 하루 최대 5시간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PC방 전용 보상도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는 신규 콘텐츠도 예고되어 있다. 브리 레흐의 상위 난이도 던전 '믿음의 균열'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전 서버 통합 던전 매칭 시스템도 도입돼 보다 원활한 협동 플레이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마비노기 이터니티' 인게임 공개... "디테일과 편의성 개선에도 신경 쓰고 있어"
한편, 쇼케이스 막바지에는 현재 개발 중인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진의 소회가 담긴 인터뷰가 공개되었으며, 언리얼 엔진으로 새롭게 탄생한 '마비노기'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연도 진행됐다.

 

이번 시연은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으로 시작, 현재 개발 중인 '이터니티' 프로젝트의 인게임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연에서는 의상 및 헤어, '나오'와 '소울스트림' 등 NPC와 '던바튼'의 전경, 개선된 UI와 UX, '마비노기' 하면 떠오르는 대표 시스템인 염색과 고유의 감각을 지닌 전투, 흔들리는 갈대밭이나 돌아가는 도르래 그리고 물이 흐르는 분수 등의 디테일 등이 담긴 모습이 담겼다. 특히 높아진 이동속도를 기반으로 한 게임 재설계도 시도하고 있으며, 단순 엔진 교체를 넘어 편의성 개선 등에도 신경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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