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이다. 그간 계속된 산업 발전으로 생활 수준과 생활 수준은 높아져갔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발생한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일명 ‘에코슈머(Eco+Consumer)’가 등장했다. 이들은 ‘플로깅’, 다회용품 사용부터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까지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환경 친화적인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의 유행과 에코슈머의 등장은 IT 기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이미 많은 IT 브랜드가 ESG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는 등 ‘그린 무브’의 선두주자가 되려 노력하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구의 날’을 맞아 현명한 에코슈머를 위한 친환경 IT 디바이스를 소개한다.
재생 플라스틱 최대 30% 사용, 탄소 발자국 절감에 동참한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로지텍 'MX Keys Mini'
‘MX Keys Mini’는 로지텍의 환경 보호에 대한 철학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제품이다. 그래파이트 컬러의 경우 30%, 페일 그레이와 로즈 핑크에는 12%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소재에 또 한 번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제품 패키지 또한 미국 FSC(산림관리협의회)에서 인증 받은 산림의 목재로 제작한 종이를 활용해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제품 설계와 디자인 또한 인상적이다. 미니 키 배열의 컴팩트한 제품 사이즈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편안한 자세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퍼펙트 스트로크 키 기술을 적용함과 동시에 키캡을 손 끝 모양에 맞게 오목하게 제작해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끼면서도 정확하게 타이핑할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백라이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 음소거, 이모지 키, 스닙 스크린 등 새로운 기능 키 또한 돋보이며, 로지텍 Option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로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이지 스위치 키를 통해 최대 3대의 기기와 동시에 페어링 후 전환해가며 사용할 수도 있다. 로지텍 플로우 기능 또한 지원해 멀티 OS 환경에도 적합하다.
재활용 탄소섬유, 나무에서 나온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노트북, 델 'Latitude 5000'
노트북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 성능, 휴대성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를 고려해야겠지만, 친환경 트렌드를 중요시하는 에코슈머에겐 델에서 출시한 ‘Latitude 5000’ 시리즈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재활용 탄소섬유를 사용하여 설계된 ‘Latitude 5000’ 시리즈는 LCD 커버 덮개 소재의 21%에 달하는 부분을 나무에서 나온 바이오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했다. 또한, 모든 도색 제품에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배출량이 적은 수성 페인트를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북미 안전규격 기관인 UL과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가 인증하는 미국의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인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Gold)를 획득해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
비즈니스 생산성과 협업을 위한 성능 또한 만족스럽다.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며 보안 카메라와 마이크 음소거 키로 제어할 수 있는SafeShutter 웹캠을 탑재했고 CNC 알루미늄과 다이아몬드 커팅 엣지 키 케이스로 편안히 키보드 입력을 할 수 있다. 최신 무선 인터넷 규격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네트워크 성능과 eSIM 기능을 지원해 통신 성능을 강화했다. 델 옵티마이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프로그램 우선순위 적용, 배터리 성능 최적화, 네트워크 액세스 포인트 자동 연결 및 대역폭 관리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 SE 3세대’
3월에 출시한 애플의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 SE 3세대’는 출시할 때부터 성능만큼이나 친환경 요소를 강조하며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우선, 전세계적인 탈 플라스틱 트렌드에 발맞추어 제품 패키지 박스에 외부 비닐 랩을 제외했다. 그리고 제품 본체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본체 메인 보드의 솔더는 100% 재활용 주석으로 제작했고, 탭틱 엔진(진동 모터) 또한 100% 재활용 희토류와 텅스텐을 사용했다.
친환경 요소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 최적화는 합격점을 줄 만 하다. 저장공간 기준 출시가가 64GB 59만원, 128GB 66만원, 256GB 80만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플래그십 라인업인 아이폰 13 시리즈에도 포함된 A15 바이오닉 AP 탑재, AI 촬영 지원 신형 카메라 시스템, 전작에 비해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은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대안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리 홈버튼과 터치ID기능은 아이폰 이전 세대 모델을 이용했던 사용자들에게 추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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