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튜디오, 자사 대표작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스위치 버전 공개… 10월 4일 서비스 시작

등록일 2022년09월21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특유의 유머 코드와 스토리, 퍼즐을 풀며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와 픽셀 아트의 레트로 풍 그래픽 등 독특한 게임성을 갖춘 콩스튜디오의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가 닌텐도스위치 플랫폼에도 서비스된다.

 

콩스튜디오는 오늘(21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자사 대표작 '가디언 테일즈'의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작이 되는 모바일 버전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다. 23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어가며 누적 다운로드 2500만, 누적 매출 약 2500억 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만들어내며 준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2021년 4월에는 중국에 론칭해 오픈 첫날 iOS 무료 인기 1위,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에 단독 퍼블리싱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해 iOS 최고 매출 3위, 안드로이드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렇게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콩스튜디오는 보다 더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가디언 테일즈'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도록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서비스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콩스튜디오 코리아 류범휘 지사장은 "닌텐도스위치 버전의 서비스는 단순한 플랫폼 확장이 아니다. 전 세계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그 의미가 있으며, 콩스튜디오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유저들에게 '가디언 테일즈'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기존 모바일 버전 고유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일반적인 모바일 디바이스보다 큰 디스플레이와 유저 친화적인 컨트롤 커스터마이징,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서버 매칭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기존 모바일 버전의 '가디언 테일즈'는 다양한 탐험 요소와 퍼즐, 실시간 조작을 필요로 하는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닌텐도스위치에서 보다 빛을 발한다는 것이 콩스튜디오의 설명이다. 특히 조이콘을 통한 정교하고 쉬운 플레이, 버튼 커스터마이징 기능, 닌텐도스위치 화면 비율에 맞춘 최적화된 UI 등도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은 각 권역 별, 국가 별로 서버가 나뉘어져 있었으나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글로벌 단일 서버로 운영된다. 길드 레이드나 협동전에서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전 세계 유저들과의 실시간 멀티플레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네트워크 레이턴시 개선을 위해 서버 라우팅 최적화 기술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닌텐도스위치 버전의 '가디언테일즈'는 론칭 시점에서 월드 7까지 즐길 수 있으며, '단편집'과 '미궁' 그리고 '궤도 엘리베이터', PVP 콘텐츠와 길드 레이드 등의 콘텐츠도 출시 초반부터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며 비축된 콘텐츠가 많지만,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과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부담이 없는 선에서 업데이트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지역에 출시하며 적용된 신규 일러스트가 닌텐도스위치 버전에도 적용된다.

 

게임은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으로, 10월 4일부터 닌텐도스위치에서 즐겨볼 수 있다.

 

아래는 콩스튜디오 관계자와 국내 미디어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닌텐도스위치 버전의 개발을 결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는 무엇인가

송창규 CTO: 이전부터 내부에서는 '가디언 테일즈'를 닌텐도스위치에서 플레이 하면 조작성, 게임성 측면에서 재미있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공감대 속에서, 글로벌 전 지역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 이후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또 글로벌 유저들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게임을 장시간 플레이 하기 보다는, 주로 콘솔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이러한 유저들에게 '가디언 테일즈'만의 재미를 선보이고 싶었다.

 

개발 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는지, 또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박인호 개발 담당: 총 개발기간은 1년 반 가량 소요됐다.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개발하면서 국내에서는 자문을 구하거나 물어볼 사람도 적었고, 실제로 개발을 할 개발자 구인도 어려웠다. 닌텐도와 협력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PS, XBOX 등 타 콘솔 버전의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지 궁금하다. 또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는 것인가

송창규 CTO: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는다. PS, XBOX 등의 콘솔 버전도 완전히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우선 닌텐도스위치 버전의 출시 이후 판단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콘솔의 심의 과정이 다른데, 스토리 모드의 대사나 연출 중 콘텐츠에 변화가 생기는 부분이 있나

송창규 CTO: 출시에 있어 각 국가별로 기준이 다르다. 닌텐도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심의 등급을 충실히 따랐다. 콘텐츠 내용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게임의 BM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하다

송창규 CTO: 게임은 기본적으로 Free to Play다. 구성되는 상품은 모바일과 약간의 차이는 있다. 모바일 버전과 달리 다소 간략화 되고 부담이 덜한 패키지 형태로 구성했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재화 지급으로 소과금 이용자들을 배려하고 있는데, 닌텐도스위치 버전에서도 그런 재화 지급 이벤트가 있나

송창규 CTO: 모바일 서비스와 비슷하게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이벤트, 재화 배포 등이 존재한다. 각 국가별 구매력이나 플레이 패턴 등에 차이가 있어 고민이 많았고, 서비스 기간도 차이가 있다. 성장 차이나 재화 양에 대해서는 실제 글로벌 서비스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보고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유저가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플레이 하면, 연동 혜택이 있나

송창규 CTO: 추가적인 보상이 따로 있지는 않다. 모바일 버전은 지역 별로 다른 퍼블리셔와 협업하고 있고, 닌텐도스위치 버전만을 위해 보상을 따로 지급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추가적 보상이나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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