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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고의 프로팀은 덕산e스포츠... 우승 상금 4천만 원 획득

2023년04월23일 21시5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최고의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팀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의 시즌 1 파이널 경기가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사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PMPS 2023' 시즌 1 파이널은 총 18매치의 성적을 모두 합산, 가장 많은 포인트를 누적한 팀에게만 우승의 영광과 상금 4천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시즌 1 성적 등을 토대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국가대표도 선발하며, 한일 국가대항전과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 진출의 기회까지도 제공된다.

 



 

이처럼 많은 혜택과 영광을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해, 각 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2일차까지 계속해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던 ZZ, 디플러스 기아, 덕산e스포츠 등 상위권에 자리한 팀들이 3일차 경기에서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다.

 

여기에 뒷심을 발휘하며 ZZ를 턱 밑까지 추격한 덕산e스포츠,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저력을 보여준 농심 레드포스까지 경쟁 대열에 합류, 마지막까지 쉽게 우승 팀을 예상하기 어려운 명경기가 펼쳐졌다.

 

3일 차의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결과 영광의 한국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팀은 덕산e스포츠로 결정됐다. 덕산e스포츠는 뒷심을 발휘하며 3일차 경기에서만 두 번의 치킨을 획득, 시즌 1 파이널 내내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앞서 나가던 ZZ를 추월하면서 결국 우승 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3매치 에란겔
3일차의 첫 경기인 13매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ZZ가 1킬로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 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덕산e스포츠, EOS 등 그 뒤를 쫓고 있던 상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후반까지도 안정적으로 풀 스쿼드 전력을 유지하고 킬 포인트까지도 적절히 챙겨가며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막바지 좁은 원에서 각축전이 벌어지는 구도 속에서, 중앙 지역에 자리를 잡고 다른 팀 간의 교전을 이용하며 전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해 치킨을 획득했다.

 

별다른 투척 아이템이 없었던 Hidden은 자기장에 쫓겨 어쩔 수 없이 교전을 시도했으나 디플러스 기아의 선수들이 한수 위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총 13킬 치킨으로 23점을 누적하면서 ZZ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14매치 미라마
14매치에서는 직전 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와 Hidden, 농심 레드포스가 빠르게 탈락하면서 덕산e스포츠와 EOS 등 기존 상위권, 그리고 락스 게이밍과 마루 게이밍 등 중하위권 팀들에게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만들어졌다.

 

황금 같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팀은 성남 제노알파였다. 경기 후반부 작은 안전 지역에서 능선 윗 지역을 얻기 위해 슬레이어와 락스 게이밍의 교전이 벌어졌다. 성남 제노알파는 이미 아래쪽 안전 지역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

 


 

성남 제노알파는 슬레이어와 락스 게이밍이 서로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것을 놓치지 않았고, 전투 이후 능선 아래로 내려오는 락스 게이밍을 처리하며 손쉽게 치킨을 가져갔다.

14매치 이후 상위권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성남 제노알파는 총 75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15매치 사녹
사녹에서 펼쳐진 15매치에서는 기세를 끌어올린 디플러스 기아에게 EOS의 NOVA 선수가 크게 타격을 주면서 덕산e스포츠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덕산e스포츠는 'NOVA' 선수가 도움을 준 덕분에 큰 무리 없이 QSS와 ASA의 남아 있는 선수들까지 깔끔하게 잡아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총 12킬 치킨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덕산 e스포츠는 이번 경기에서 점수를 크게 누적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ZZ와의 격차를 단 2점 차이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EOS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3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6매치 에란겔
16매치 에란겔에서는 ZZ와 덕산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까지 TOP 4 팀의 경쟁이 벌어졌다. 여기서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에게 킬을 허용하면서 6킬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두 자리 수의 킬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ASA를 정리하려는 무리한 선택으로 인해 오히려 카운터를 당하면서 14킬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ZZ는 킬 로그를 확인하고 남아있는 ASA를 정리하면서 이번 시즌 1 파이널의 첫 번째 치킨을 획득해 우승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특히 단 2점 차로 쫓아오던 덕산e스포츠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ZZ는 홀로 170점을 넘어 크게 포인트를 앞서나가게 됐다.

 


 

17매치 미라마
17매치에서는 이변이 벌어졌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ZZ가 0킬로 경기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으면서 덕산e스포츠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덕산e스포츠는 풀 스쿼드 전력으로 킬 포인트까지 조금씩 누적해 나갔다.

 

디플러스 기아의 'OSAL' 선수는 홀로 살아남아 다른 팀들의 교전을 적극 이용하며 최대한 순위 점수를 지키기 위한 선택을 했다. 결국 'OSAL' 선수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끝까지 살아남아 홀로 8점을 얻어냈다.

 


 

반면 덕산e스포츠는 1205 대미지를 기록한 'Hoxy'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EOS 선수들을 정리하는데 성공했고, 중요한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면서 3일차 경기에서만 두 번의 치킨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직전까지 상황을 만들어냈다.

 

18매치 에란겔
우승 팀이 가려지는 마지막 18매치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덕산e스포츠와 ZZ의 점수 차는 단 8점, 더불어 디플러스 기아도 156점으로 다량의 킬 포인트와 치킨을 획득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는 상황.

 


 

ZZ는 이번 매치에서 마루 게이밍에게 전멸하면서 우승과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다. 반면 덕산e스포츠는 QSS의 다리 검문을 꼼꼼한 플레이로 이겨내고, 미리 안쪽에 자리를 잡으면서 최대한 순위를 지키는 플레이를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도 많은 킬 포인트가 필요한 만큼 빠르게 돌산 지역을 점거하려 했으나, 농심 레드포스와의 교전에 이어 킬 로그를 보고 찾아온 이엠텍 스톰엑스에게 결국 전멸하고 말았다.

 

EOS는 레드페퍼와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킬 포인트를 쌓으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2층 집을 차지하고 수적 우세를 이용해 남아있던 Hidden과 농심 레드포스까지 잡아내면서 18매치를 승리했다.

 

누적 점수를 모두 합산한 결과, 2일차부터 차근차근 경기력을 끌어올린 덕산e스포츠가 결국 ZZ를 넘어서며 총 4치킨 180점으로 파이널의 우승을 차지했다. PMGC 포인트 상 ZZ는 82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한일 국가 대항전인 '펍지 모바일 쇼다운 2023' 경기가 펼쳐진다. 덕산e스포츠를 비롯해 시즌 1의 상위 8개 팀이 출전하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3 PMWI'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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