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8일 '메이플스토리'의 1,322만 명 대규모 유저가 해킹당한 사건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은 지난 해 11월 18일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이후 6일 뒤인 11월 24일 확인하고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개인정보, 보안 전문가 등으로 사고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경위를 조사해 왔다.
검찰 역시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접수와 동시에 수사를 최근까지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서민 대표를 포함한 일부 보안관계자를 참고인 조사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다각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후 5개월 뒤인 지난 13일,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본격적으로 맡게 됐다.
따라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만큼 해킹사건에 대한 수사가 보다 면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결과 또한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 잘못 알고 있는 서민 대표의 불구속 입건에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서민 대표를 비롯한 보안관계자들이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된 것은 맞지만,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