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강세다.
다날은 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0% 상승한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플랫폼 'X머니'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페이팔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다날이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새 결제 플랫폼 'X머니'를 출시할 전망이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CEO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새해 인사와 함께 "2024년 엑스는 세상을 바꿨고 여러분이 곧 미디어가 됐다"며 "2025년의 엑스는 X TV, X 머니, 그록 등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Payments@XMoney'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X머니의 공식 엑스 계정은 현재 1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아직 별다른 사업 계획 발표나 머스크 CEO의 공개적인 언급은 없으나 가상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입출금 및 송금 플랫폼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머스크 CEO가 온라인 결제 사업에 손을 대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로 유명세를 떨치기 전 머스크 CEO는 이메일 기반의 송금 시스템의 온라인 은행 플랫폼 '엑스닷컴'을 설립한 경험이 있다. 이후 엑스닷컴은 맥스 레브친과 피터 틸이 설립한 온라인 송금 서비스 업체 컨피니티와 합병해 2001년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을 탄생시켰다.
한편, 다날은 지난 해 6월 전세계 4억명이 사용하는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12월에는 ‘다날-페이팔 해외통합결제’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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