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바이스가 강세다.
엠디바이스는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28% 상승한 1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디바이스가 한화 약 77조원 규모 중국 데이터센트 프로젝트인 '동수서산'에 SSD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엠디바이스가 중국 8개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인 ‘동수서산 프로젝트’의 SSD 공급자로 선정됐다.
엠디바이스는 SSD 설계-제조-조립·검사-판매·유통의 전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전처리된 웨이퍼를 제공받아 기업용 SSD, 소비자용 SSD, 임베디드·산업용 BGA SSD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4번째로 BGA SSD를 자체 개발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 매출의 95.7%가 중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엠디바이스는 이번 SSD 공급으로 중국 정부의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초 H20의 중국내 수요 급증이 감지되고 있어, 단기적인 엠디바이스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의 데이터센터 육성 정책 중 하나인 ‘동수서산’은 ‘동쪽(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쪽(서부 지역)에서 계산(연산)한다’는 의미다. 해발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서부 지역에 빅데이터센터와 AI 연산 인프라를 대규모로 건설해, 동부의 막대한 데이터 수요를 분산 처리하는 프로젝트다.
애플·퀄컴·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 중국 서부 지역에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중국 당국은 향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 4000억 위안(약 77조 5800억 원) 규모의 민관 투자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