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용산에 오픈했다.

넥슨은 25일 '블루 아카이브'의 특별 팝업 스토어를 용산에 선보였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게임에 등장하는 '미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모티브로 한 콘셉트 가게로 꾸며졌다. 팝업 스토어는 1시간 단위의 예약제로 운영되며 각 시간당 19명이 입장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예약은 시작 10분 만에 입장권이 모두 매진되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팝업 스토어의 주인공인 '마스터 시바'는 '블루 아카이브'의 '아비도스 자치구'에서 라멘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로, 뛰어난 요리 실력과 귀여운 외모 그리고 대인배적인 면모까지 갖춰 인기와 인지도가 높다. 특히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의 '세리카'가 이 라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설정이 있다.

안타깝게도 작중 이 라멘 가게는 폭파되고 말지만, 마스터 시바는 절망하지 않고 다시금 라멘 포장마차를 열어 학생들과 유대를 이어가고 그들을 응원하는 등 스토리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오픈한 팝업 스토어는 실제로 '마스터 시바'가 운영하는 듯한 분위기를 뽐내는 내외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부는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간판을 비롯해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세리카', 라멘을 먹는 '아야네'와 '시로코' 그리고 각종 포스터로 꾸며졌다.

내부 또한 라멘 가게를 연상케 하는 간판들과 전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더불어 '대책위원회' 학생들이 그려진 포토카드, 쿠션을 비롯해 봉지, 컵 형태의 PB 상품 등 각종 머천다이즈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팝업 스토어에서는 차슈, 숙주, 달걀 등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넥슨은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을 위해 독특한 플레이팅과 진한 맛으로 유명한 일본 라멘 전문점 '라무라'의 셰프를 초빙해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넥슨 사업개발그룹 황영민 그룹장은 "선생님들께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마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현실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와 대한적십자사의 게임 업계 최초 협업을 성사시키며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블루 아카이브' 팬들을 위한 전국 순회 오케스트라 공연, 오리지널 음원 발매, 의류 업계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방면으로 IP 전개에 힘쓰고 있다. 게임 내적으로도 PC 클라이언트의 여름 출시와 스토리 한국어 더빙을 발표하는 등 개선에 나서고 있다.